[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빙속 여자 단거리의 현재와 미래가 올림픽 무대에서 동시에 달렸지만,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올림픽 첫 출전인 이나현(한국체대)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86을 기록해 10위에 올랐다.

앞서 여자 1000m에서 9위에 올라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순위를 작성했던 이나현은 주 종목인 500m에서도 톱10에 들며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13조 인코스에서 카야 지오메크-노갈(폴란드)과 함께 레이스를 펼친 이나현은 첫 100m를 10초47(8위)로 통과했다. 초반 가속은 좋았지만 마지막 곡선 구간에서 다소 속도가 떨어지며 노갈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김민선(의정부시청)은 38초010으로 14위에 머물렀다. 10조 인코스에서 세레나 페르게리(이탈리아)와 맞붙은 그는 첫 100m를 10초61(21위)로 통과했다. 막판 스퍼트로 순위를 약간 끌어올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상화의 후계자'로 불리는 김민선은 2018 평창 대회에서 500m 16위,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500m 7위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에서 첫 메달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대회 1000m에서는 18위에 머물렀다.
금메달은 세계 기록(36초09)을 보유한 펨케 콕(네덜란드)이 36초49의 올림픽 기록으로 차지했다. 은메달은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37초15), 동메달은 다카기 미호(37초27)가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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