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 프로그램서 "한국행 희망"
외교부 "헌법상 우리 국민, 전원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5일(현지시간) 각각 157명의 포로를 교환했지만, 북한군 포로 2명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이들의 한국 송환을 추진해온 단체 측이 밝혔다.
장세율 겨레얼통일연대 대표는 6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북한군 포로를 관리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 산하 '전쟁포로처우조정본부' 측과 접촉한 현지 NGO 측으로부터 '이번에 (북한군 포로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북한군 포로의 송환을 위해 채널을 유지해온 복수의 파트너 단체들로부터 확인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방한 중인 엘리자베스 살몬(Elizabeth Salmon)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과도 만나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 성사를 위한 노력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군 포로인 리 모(27), 백 모(22) 씨는 최근 MBC 'PD수첩'을 통해 방영된 분쟁지역 전문 김영미 PD(다큐 앤드 뉴스코리아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한국행을 희망한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김정은의 지시로 파견된 이들 북한군 병사는 지난해 1월 쿠르스크전투에서 포로로 잡혀 1년 넘게 수용소에서 감금된 상태며, 그간 현지를 찾은 유용원 국민희힘 의원과 조선일보, 김영미 PD에게 한국행을 희망한다는 뜻을 거듭 밝힌 바 있다.
겨레얼통일연대를 비롯한 송환추진 단체들은 이들 포로가 북한으로 송환될 경우 처형 등 극단적 조치가 우려된다며 조속한 한국행을 위해 이재명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해왔다.

외교부는 지난달 22일 "북한군 포로는 헌법상 우리 국민"이라면서 "한국행 요청 시 전원 수용한다는 게 기본원칙이며, 관계 법령에 따라 필요한 보호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yj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