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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간 프리뷰] 빅테크 결산과 고용통계, 그리고 워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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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아마존 각각 4일과 5일 결산
높아지는 AI 실적 문턱 "마진 보여라"
금리 인하 지연 전망 속 고용통계 초점
월가 워시 긍정 평가, "금리 경로 유지"

이 기사는 2월 2일 오후 1시2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번 주 미국 주식시장은 알파벳(GOOGL)과 아마존(AMZN)의 결산, 1월 고용통계 발표에 주목한다. 관련 일정이 주식시장의 더욱 깐깐해진 인공지능(AI) 투자의 눈높이를 충족할지와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초점이 된다.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에 '인플레이션 매파'로 알려진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지명되면서 자산시장 전반에 경계심이 커진 가운데 그 영향이 계속될지도 관심이다.

◆알파벳·아마존 주목

이번 주 S&P500 구성 종목 중 약 4분의 1이 분기 결산을 발표하는 가운데 알파벳(4일)과 아마존(5일)의 실적에 대한 관심이 가장 크다.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MSFT) 실적이 대형 기술주에 대한 불안을 재차 유발한 터다.

알파벳과 아마존의 실적에서 초점이 되는 것은 투자자들의 높아진 이른바 AI 투자에 대한 ROI(투자수익률) 요구에 제대로 응답할 수 있느냐다. 막대한 AI 설비투자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져야 하고 명확한 이익 개선의 경로를 보여야 하는 부담을 진 셈이다.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 급락은 투자자들의 관련 요구에 부응하지 못해 일어난 사례다. 클라우드 사업부의 성장률이 둔화한 것으로 나와 실망감을 산 데다 분기 설비투자 지출액마저 예상을 웃돌아 우려를 키웠다.

메타(META)는 반대였다. 메타는 올해 설비투자액 전망치를 작년 거의 2배 수준으로 제시했지만 매출액이 기대치를 웃돌며 이익 개선의 기대감을 키웠다. 시버트파이낸셜의 마크 말렉 최고투자책임자는 "시장 기조가 '매출을 보여라'에서 '마진을 보여라'로 바뀌고 있다"고 했다.

알파벳과 아마존의 결산 역시 설비투자 지출 대비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 경로의 명확화라는 같은 잣대로 평가될 가능성이 있다. TD웰스의 시드 바이디아 전략가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실적에서]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설비투자 지출이 전혀 줄어들지 않을 것임은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비만약 판매업체 일라이릴리(LLY)와 반도체 회사 AMD(종목코드 동일), 월트디즈니(DIS)도 결산을 발표한다. 미국 기업 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올해 주식시장 낙관론을 떠받치는 핵심 근거인 만큼 이들의 실적 역시 면밀한 관찰 대상이다. 특히 AMD의 실적은 AI 연산용 반도체 수요의 견고함 여부를 가늠할 바로미터로 평가된다.

현재까지 실적 시즌 중간 성적은 평년 수준에 살짝 못 미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30일 실적을 공개한 S&P500 기업 166곳 가운데 주당순이익이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를 뛰어넘은 비율은 76.5%였다. 직전 4개 분기 평균은 78%다. 작년 4분기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가 예상된다.

◆1월 고용통계도 초점

고용통계 1월분(6일) 발표도 초점 대상이다. 최근 월가에서 물가 상승률의 둔화 제한 전망과 함께 양호한 노동시장을 이유로 연준의 정책금리 전망을 뒤로 늦추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앞서 연준은 통화정책 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하면서 그동안 유지해온 '고용에 대한 하방 리스크' 문구를 삭제했다. 해고가 급증하지 않는 상황에서 고용 악화를 막기 위한 선제적 추가 금리 인하는 시급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이 파악한 이코노미스트 추정치 컨센서스에 따르면 1월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작년 12월 5만명보다 증가한 6만4000명으로 예상된다. 실업률은 4.4% 유지가 예상됐다. 3일과 4일 각각 공개되는 JOLTS(구인·이직 동향조사) 12월분, ADP의 민간 고용통계 1월분에도 관심이 쏠린다.

◆워시 여파는

전문가 사이에서는 워시 전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가 된 데 대해 당장의 투자자 반응과 달리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 그의 과거 기록에서 비롯되는 연준 독립성 유지 전망이 국채 장기물 금리의 안정과 통화정책 전망의 신뢰 유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정책금리에 대해서는 인하 경로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따른다.

워시 전 이사는 현재 제롬 파월 의장보다 정치적 압력에 덜 순응적인 인물로 평가(CNBC 논평)된다. 2006~2011년 연준 이사 시절 이사회에서 가장 매파적인 목소리를 냈고, 독립성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혀왔다.

변수는 그의 일관된 대차대조표 축소 주장이다. 작년 12월부로 연준은 보유 국채의 만기 도래분을 재투자하지 않아 자산과 부채가 동시에 줄어들던 양적긴축(QT)을 종료했는데 워시 전 이사는 대차대조표가 더 축소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이렇게 되면 장기물 국채 금리가 추가 상승해 주식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도 보는 시각도 나온다. 다만 MUFJ리서치는 QT 재개 가능성에 대해 "[국채 매입 능력을 제한하는] 은행 규제의 완화가 선행돼야 하므로 빠른 축소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귀금속 변동성

귀금속 시장의 급락 사태도 주목 대상이 된다. 지난주 30일 금과 은 시세는 워시 전 이사의 지명 소식을 빌미로 9%, 28% 하락했다. 여기에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금·은 등의 선물 계약에 대한 증거금을 재차 인상한다고 발표해 추가 변동성을 예상하는 시각이 따른다.

당장 귀금속 시장 변동성의 주식시장 전염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 미국 주가지수는 워시 전 이사의 연준 의장 후보 지명 발표가 나온 지난주 30일 당일 소폭 하락했으나 VIX는 17 중반 선에서 등락하는 비교적 안정적인 양상을 보였다. 오히려 직전 거래일보다 낮아졌다.

서스퀘한나의 크리스 머피 파생상품 시장 정보 공동 책임자는 "귀금속 급락이 주식시장에 크게 전이된 느낌은 아니다"라며 "미국 대형주는 S&P500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끌어당기는 큰 줄다리기 국면에 있고 S&P500 자체는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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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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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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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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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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