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이후 베네수엘라의 정권 이양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전날 G7 외교장관들과 통화했다며 "통화에서 장관들은 카리브해 지역에서 진행 중인 미국의 마약 대응 작전과 마두로 대통령의 체포, 그리고 베네수엘라에서 적절하고 신중한 권력 이양이 이뤄질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국무부가 언급한 '적절하고 신중한 권력 이양'은 당장 조기 대통령 선거를 실시하기보다는, 당분간 델시 로드리게스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끄는 임시 체제를 유지하며 미국이 중시하는 마약 단속과 불법 이민 차단, 현지 석유 개발 등 핵심 이해관계를 우선 관철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조를 반영한 표현으로 풀이된다.
미 국무부는 또 G7 외교장관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현재 진행 중인 협상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루비오 장관과 각국 외교장관들은 주요 국제 현안을 둘러싼 지속적인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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