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5분도시 정책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금정구 '범어사 정수장 일원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의 기반 시설인 '범어숲'을 7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범어숲'은 오랜 기간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던 범어사 정수장 부지 내 유휴공간을 재정비해 조성된 시민 휴식공간이다. 시는 해당 부지를 활용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전체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먼저 문을 연 '범어숲'은 지난해 말 기반시설 공사를 마치고 지역 주민의 요청을 반영해 정식 준공 이전에 우선 개방됐다. 주요 시설로는 ▲용성계곡과 편백나무 숲길을 따라 조성된 평상 ▲놀이터와 경사 오르기 시설 등 놀이마당 ▲소풍형 쉼터와 황톳길 등으로, 자연친화적 시민 휴양공간으로 꾸며졌다.
금정구는 2022년부터 설계를 시작해 2024년 4월 본격 공사에 착수했으며, 기존 산림환경을 유지하면서 시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와 함께 기존 창고를 리모델링해 '산림교육특화 들락날락' 등 프로그램을 담은 복합문화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범어숲' 개장식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금정구 범어숲 가족마당에서 열렸다.
시는 지난 2022년 15분도시 정책공모사업을 통해 10개 구·군 15개 과제를 선정,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미 ▲연제구 '거울바위 문화생활공원' ▲수영구 '보행친화로드' ▲동래구 '노인복합문화공간' 등이 순차적으로 완공됐다. 시는 2027년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해 생활권 내 복합거점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임경모 도시혁신균형실장은 "범어숲은 시민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서 따뜻한 공동체 회복을 돕는 15분도시의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함께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협력할 때, 부산은 지속 가능한 행복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