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기반 시민 체감 사업 확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이 총 42억 743만 3000원(잠정)을 기록, 제도 시행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24년 모금액(4억 5589만 7000원) 대비 약 9.2배 증가한 수치로, 부산시는 8개 특·광역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전국 각지의 출향인과 시민들의 정성이 '행복한 부산'을 만드는 새로운 원동력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0월 16일부터 연말까지 진행된 '역대급 경품 대(大)발사 시즌2! 부산 고향사랑기부 연말 빅 이벤트'가 기부 열풍을 이끌며 실적 향상에 큰 역할을 했다. 행사 기간 동안 전체 기부자 4만1849명 중 약 2만9000명이 참여해 29억 6000여만 원(전체의 70%)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전날(6일) 이벤트 당첨자 2930명을 최종 발표했으며, 당첨 여부는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부산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시는 올해 기부금 재원을 투명하게 운용하며, 제도 취지에 맞는 '2026년도 시민 체감형 기금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추진 중인 '사회복지관 행복나눔버스' 구입 등 6개 사업(8.6억 원)을 비롯해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관련 신규 사업도 추가 발굴할 방침이다.
박근록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부산을 잊지 않고 마음을 보태주신 모든 기부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꼭 필요한 분야에 쓰일 수 있도록 뜻깊은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는 전용 누리집 '고향사랑e음'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