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가장 적은 의령…조건 아닌 '결과'로 증명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열고 '48720'을 새 군정 비전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오태완 군수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의령은 경남에서 인구가 가장 적지만 우리는 조건이 아니라 결과로 말해 왔다"며 "2026년에도 그 원칙을 지키며 군민의 삶 속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오 군수는 '48720'을 의령군의 행정 코드이자 상징으로 소개하며 "이는 단순한 행정번호가 아니라 경남 군 행정의 출발점이자 의령의 역사와 정통성을 상징하는 숫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그 위상에 걸맞은 미래를 다시 만들어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오 군수는 해당 숫자를 4·8·7·20으로 나눠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4'는 행정타운과 산업단지 조성을 축으로 일상·산업·문화·관광이 연결되는 공간 구조를 뜻하고, '8'은 생활인구 250만 명 유치를 위한 8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정주 여건 개선을 추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7'은 예산 7999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한 재정 자립 기반 확보를, '20'은 20년 뒤에도 결과로 남을 정책 추진을 의미한다. 오 군수는 "의령읍 고속도로 시대를 여는 길이 그 상징"이라며 "20년 뒤 의령의 미래 100년 비전을 완성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8720은 현재 인구와도 맞닿은 숫자"라며 "군민 한 사람의 삶이 지금보다 두 배 나아지는 '두 배의 행복'을 행정 기준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무식에 앞서 오 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은 충익사와 충혼탑을 찾아 참배했고, 행사에서는 지난 한 해 성과를 거둔 공직자와 군민 107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