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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은행·방산·기초자원이 이끌며 일제히 상승… 범유럽 지수는 이틀 연속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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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30일(현지 시간)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은행과 방산, 기초자원 섹터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범유럽 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관저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평화 협상에 대한 러시아 입장이 강경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3.53포인트(0.60%) 상승한 592.78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39.29포인트(0.57%) 뛴 2만4490.41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74.18포인트(0.75%) 전진한 9940.71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6.13포인트(0.69%) 오른 8168.15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508.53포인트(1.14%) 상승한 4만4944.54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59.10포인트(0.93%) 뛴 1만7354.90으로 마감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29일 "우크라이나가 전날 밤 노브고로드주(州)에 있는 푸틴 대통령의 관저에 드론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 방공망이 드론 91대를 모두 격추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국가 테러리즘 정책으로 전환했다"고 비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러한 (우크라이나) 행동의 결과는 우리의 협상 입장을 강경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측 주장이 '완전한 날조'라며 즉각 부인했다.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돌출 변수의 출현은 향후 전망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보여줬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전날 약세를 보였던 방산주는 이날 1.4% 반등했다. 국제 유가가 2% 이상 상승하면서 에너지주도 0.7% 올랐다. 

그외 주요 섹터 중에서는 은행주와 기초자원이 각각 1.3%, 1.7%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한 해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STOXX 600 지수는 2021년 이후 가장 강력한 연간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하락, 독일의 재정 확대 약속, 고평가된 미국 기술주에서 벗어나려는 투자자들의 분산 투자 움직임이 이를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XTB의 리서치 디렉터인 캐슬린 브룩스는 "현재 시장 분위기는 유럽 증시에 매우 강하고 긍정적"이라며 "내년에도 방산과 은행을 중심으로 이러한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징주로는 영국 런던 증시에 상장돼 있는 멕시코 광산업체 프레스닐로가 씨티그룹의 목표 주가 상향과 매수 의견 유지에 힘입어 6.8% 급등했다.

에어버스(Airbus)는 중국 에어차이나가 A320 NEO 항공기 60대를 구매하기로 계약했다는 소식에 1.5% 상승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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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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