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1일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가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면서 주가가 내리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0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04% 내린 5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스퀘어는 4.17% 내린 31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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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이천 M14 전경 [사진=SK하이닉스] |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했다. 거래소는 전날 두 종목의 종가가 1년 전(2024년 12월 10일) 대비 200% 이상 상승했고, 최근 15일 종가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한 점을 지정 사유로 제시했다.
거래소는 공시에서 "투자경고종목 지정일 이후 2일 동안 40% 이상 상승하고, 지정 전일 종가보다 높을 경우 1회에 한해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경고 해제 여부에 대한 최초 판단일은 오는 24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최근 SK하이닉스가 자사주를 미국 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American Depositary Receipt)로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전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을 통해 "당사는 자기주식을 활용한 미국 증시 상장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