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부담 경감 및 경제 회복 기여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경남은행은 10일 경남신용보증재단과 공동으로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기업·소상공인 회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
| BNK경남은행 허종구 부행장(오른쪽)이 10일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 이효근 이사장과 체결한 '소상공인 회생 및 재기 지원을 위한 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경남은행] 2025.12.10 |
경기 둔화와 금리 부담 속 소상공인 재기 기반을 마련해 지역 경제를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양측은 신규 보증부 대출로 재단의 구상채권을 상환해 채무를 정상화하는 '회생지원보증'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금융 부담을 줄이고 경영 정상화와 재기 여건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경남신용보증재단이 대신 상환해 구상권이 발생한 경남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지원 한도는 재단의 구상채권(특수채권 포함) 잔액 이내이며, 일시상환 방식으로 취급해 최초 1년 후 1년 단위로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은 회생지원보증에 대해 보증비율 100%를 적용해 실질적인 회생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BNK경남은행은 회생지원보증 신청이 원활히 실행되도록 여신 취급 등 실무에 적극 협조한다.
허종구 BNK경남은행 부행장은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상환 의지가 있는 소상공인들의 재도약을 위해 재단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 경제의 금융 파트너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