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李대통령 "반도체가 산업·경제 핵심…남부권 재생에너지 기반 생태계 구축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성준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AI시대의 K-반도체 비전과 육성 전략 보고회'에서 반도체 산업 강화와 균형발전 기여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최근에 갑자기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면서 정신 없을 정도로 세상이 바뀌는 것 같다"며 "우리도 정책적으로 매우 빨리 적응해 보려고 하는데도 적응이 어렵다고 생각될 만큼 기술 발전 속도 또 수요 증가 속도가 엄청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AI시대의 K-반도체 비전과 육성 전략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 대통령은 산업 도약의 핵심이 반도체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도 잠깐의 혼란을 벗어나서 이제 새롭게 도약해야 되는데 산업 경제 발전이 그 핵심이라고 생각이 되고 그중에서도 반도체 분야가 아무래도 우리가 매우 경쟁력을 가지는 전망이 있는 영역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해 업계 의견 청취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산업 생태계 확장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전체 파이가 커지는 것도 매우 중요하고 물론 그게 대 전제"라며 "그 파이가 좀 다양하게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AI시대의 K-반도체 비전과 육성 전략 보고회'를 주재하면서 웃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 대통령은 "좁게 팔 때는 빨리 팔 수 있지만 더 깊게 팔기 어렵다"며 "넓게 파서 더 깊게 팔 수 있는 길을 가야 한다"고 비유했다.

소부장 분야 해외 의존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내 산업 생태계라고 하는 게 제대로 구축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소재 부품 장비 분야는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얘기들도 있고 개별적인 제안들도 많은데 관심을 가져 달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AI시대의 K-반도체 비전과 육성 전략 보고회'를 주재하면서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균형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균형 발전에 우리 기업들이 기여를 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남쪽 지방으로 눈길을 돌려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관심을 가져 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가 세제, 규제, 인프라, 인력 공급 등 정책적 지원을 준비 중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정책은 아주 획기적인 방안을 도입하려고 한다"면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내주시면 정책에 잘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