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대통령실에서 'AI 시대의 K-반도체 비전과 육성전략 보고회'를 주재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반도체산업은 우리 경제의 발전을 견인해 온 핵심 원동력이며 경제안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국가전략산업으로, 최근 국가 간 AI(인공지능) 경쟁은 반도체를 둘러싼 글로벌 패권 경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반도체산업 육성에 국가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이 대통령이 직접 행사를 주재하게 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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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3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12.09 photo@newspim.com |
정부에서는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부·교육부 장관, 금융위원회ㆍ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 방위사업청 차장,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대통령실 정책실장, 경제성장수석, AI미래기획수석, 산업정책비서관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산·학·연 관계자도 함께해 총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고회는 국민의례와 대통령 모두 발언 이후, 산업통상부장관이 정부 합동 'AI 시대, 반도체산업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은 ▲AI시대 산업지형 변화 ▲반도체 생산능력 제고방안 ▲AI 반도체 기술개발 및 생태계 육성 방안 등 3개 세부 세션으로 나뉜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 기업과 전문가, 그리고 학생들이 반도체산업의 현재와 미래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되는 반도체산업 전략에는 글로벌 반도체 2강으로 도약하기 위한 반도체 제조(메모리+파운드리) 역량 세계 1위 초격차 유지, 국내 팹리스 매출 10배 확장을 목표로 한 ▲반도체 기술·생산주권 확립(차세대 메모리, NPU 등 개발·상용화 본격화 등) ▲시스템 반도체 역량 강화(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상용화, 상생 파운드리 설립, 국방 반도체 기술 자립 등) 전략과 세부 과제들이 포함된다.
또한 ▲반도체 소부장·인력 공급망 확충(글로벌 No.1 소부장 육성 프로젝트, 반도체 대학원대학 설립 등) ▲반도체 생태계 확장(남부권 혁신벨트 조성) 등에 대한 전략과 세부 과제도 제시될 예정이다.
park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