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위 아미노산 경쟁력 기반…중국 생산력 결합해 시너지 기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CJ제일제당이 중국 국유기업 싱후이핀(StarLakeEppen)과 라이신 제품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그린바이오 사업 모델 확장에 나섰다.
22일 CJ제일제당은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판매 중심의 라이신 사업을 라이선스 및 기술 이전 등 미래형 사업 모델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CJ제일제당은 라이신 균주 사용권을 중국 내 독점 라이선스 형태로 싱후이핀에 제공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CJ제일제당의 라이신 발효·균주 공정 최적화 기술과 싱후이핀의 대규모 생산력,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세계적인 바이오 발효 기업인 싱후이핀은 아미노산, 식품첨가물, 비료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은 이를 통해 안정적인 로열티 수익 확보도 기대하고 있다.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는 협력식에서 CJ제일제당의 라이신 기술력과 균주의 가치가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이번 협력이 단순 기술 계약을 넘어 아미노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향후 생명공학 및 바이오 발효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가며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1991년 라이신을 시작으로 쓰레오닌, 트립토판, 발린, 메치오닌 등으로 그린바이오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현재 총 8종의 세계 최대 사료용 아미노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모든 제품을 자체 발효 기술로 생산하는 가운데 트립토판, 알지닌, 이소류신 등 주요 품목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사료용 아미노산 시장은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 증설로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지만, CJ제일제당은 선제적 투자와 연구개발 경쟁력을 기반으로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라이신 기술 라이선스 계약은 생산 경쟁을 넘어 기술 기반 수익 모델을 강화하는 전략적 전환으로 평가된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