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정부의 '지역입찰 허용금액 상향' 정책을 적극 환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 19일 지방공사 발주 시 지역제한경쟁입찰 허용금액을 기존 88억~100억 원에서 150억 원 미만으로 상향하고, 지역업체 참여 가점 및 우대 평가 기준을 강화하는 개선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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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시청 청사[사진=안성시] |
이럴경우 전국적으로 연간 약 3조 3,000억 원 규모의 지역업체 수주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안성시는 이번 조치가 지역 발주 공사에 투입되는 재정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하며 실질적인 경기 회복과 지역 건설업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역 건설사들의 공사 참여 기회 확대는 일자리 창출, 투자 확대, 자재·장비 수요 증가 등 연관 산업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기술력과 시공 경험 축적으로 지역 건설업계 경쟁력 강화와 장기적으로 대규모 사업 참여 확대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그동안 지역 중소·중견 건설사들은 대형 공사 참여에 제약이 많았다"며 "이번 정부의 결정은 지방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체력을 강화하는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시장은 "안성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 건설사의 역량 강화와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sg00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