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사고 후 첫 입장문 발표
"신속한 현장수습에 전사적인 지원"
"마지막 한분까지 구조 포기 않겠다"
"발전소 폐지 재점검…안전 최우선"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국동서발전이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와 관련 "마지막 한 분이 구조될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13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이날 오전 권명호 사장 명의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일 붕괴사고가 발생한 이후 7일 만에 동서발전이 처음으로 입장문을 낸 것이다.
권 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한국동서발전 모든 임직원은 이번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고인분들에 대해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면서 "국민 여러분께도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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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 [사진=동서발전] 2025.05.26 dream@newspim.com |
이어 "험난한 여건 속에서도 헌신적인 구조에 애써주신 구조 대원분들과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소방청, 경찰청, 울산광역시, 울산 남구청과 자원봉사자 등 관계 기관과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사장은 "저희 한국동서발전 모든 임직원은 유가족·피해자 지원과 현장 수습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공 관계자와 협력해 전사 차원의 모든 지원을 다하고 있다"면서 "또한,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후 발전설비의 폐지와 해체는 불가피한 과제"라면서 "이번 사고의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폐지 과정의 모든 절차를 재점검하고, 안전 최우선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특히 "마지막 한 분이 구조될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면서 "다시 한번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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