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빠스쿨, 남성 양육자 159명 졸업식 성료
맞춤형 교육 통해 자녀와 소통 기회 제공
경기도, 남성 양육자 지원 프로그램 확대 운영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아빠스쿨' 졸업식에서 가족친화 문화 확산에 기여한 남성 양육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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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아빠스쿨' 제1기 졸업식. [사진=경기도] |
김동연 지사는 졸업식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자식과의 대화를 중단하면, 다시 대화를 회복하는 데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내가 젊었을 때 이런 교육을 받았다면, 아이에게 더 마음으로 다가가는 아빠가 됐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또한 그는 "졸업생 여러분은 자녀와 배우자와의 소통을 잘하는 기회를 가졌을 것"이라며 "좋은 아빠가 되면 가정이 행복해지고, 행복한 가정은 우리 사회를 밝히며, 나아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아빠스쿨'은 남성 양육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8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5개 자녀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 1:1 상담, 교류활동 등을 포함해 총 159명의 남성 양육자가 참여했다.
졸업식은 참여자와 가족이 함께 지난 과정을 되돌아보며 남성 양육 문화 확산의 의미를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우수학생에게 상을 수여하고 졸업증을 전달했으며 빛 퍼포먼스와 샌드아트 공연 등으로 참여자의 성장과 변화를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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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아빠스쿨' 제1기 졸업식. [사진=경기도] |
김동연 지사와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참여자 가족들이 함께해 따뜻한 축하와 응원의 분위기를 더했다.
경기도는 '아빠스쿨' 외에도 4~7세 양육 남성을 위한 놀이·소통 중심의 '아빠하이'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하며 남성 양육자에게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평등하고 가족친화적인 문화를 확산하고 저출생 대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