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노후화 운영 중단 위기
연간 임대료와 유지비 지원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부산은행은 5일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 근로자 공공세탁소 '동백일터클리닝'에서 운영 지원식을 열고 시설 유지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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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에 위치한 근로자 공공세탁소 '동백일터클리닝'에서 열린 운영 지원식. 사진 오른쪽 3번째부터 부산은행 김대성 노조위원장,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최금식 이사장 [사진=BNK부산은행] 2025.11.05 |
이날 행사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최금식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혜진 부산YWCA 회장 등 관계자와 미음산단 근로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동백일터클리닝'은 2020년 부산시, 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강서구지역자활센터가 협력해 조성한 부산 최초의 공공형 근로자 세탁시설이다. 그러나 무상임대 종료와 설비 노후화, 유지비 증가로 운영 중단 위기에 처하면서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부산은행은 세탁소 명칭을 'BNK부산은행과 함께하는 동백일터클리닝'으로 변경하고, 연간 임대료와 설비 유지보수비,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향후 자립 운영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경영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부산은행의 지원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정부, 민간이 함께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적 책임의 모범 사례"라고 말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근로자의 땀과 노력이 지역 산업의 핵심 기반"이라며 "BNK부산은행은 안전하고 깨끗한 일터 조성을 통해 지역 상생과 포용적 금융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