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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핵심 컬렉션 강화' 소장작품 1만점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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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서울시립미술관이 소장작품 10000점 시대를 연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2025 소장작품 해외교류순회전 전시전경. [사진=서울시립미술관] 2025.10.30 moonddo00@newspim.com

서울시립미술관에는 휘트니미술관 현대 테라스 커미션 작가인 토크와세 다이슨을 비롯, 클레어 퐁텐, 로렌스 아부 함단, 날리니 말라니 등의 작품들이 소장작품에 포함되면서 미술관의 국제적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

또한, 기소장작품에 대한 미술사적 분석을 바탕으로 한국 미술사의 결락을 채우고, 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들을 수집하여 미술관 컬렉션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한국 근대 조각의 대표작가인 권진규의 '테라코타 여인 흉상',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장성순의 1950년대 회화, 한국 근·현대미술의 전개 과정에서 주요 작가인 김종학, 이상욱 등이 남긴 드로잉 및 판화, 그리고 2000년대 이후 한국적 팝아트의 대표작가 홍경택의 작품 등이 추가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토크와세 다이슨 쿠지차굴리아(자유를 계획하기). [사진=서울시립미술관, 글림워커스]2025.10.30 moonddo00@newspim.com

주요 작가와 소장가로부터 잇따른 대규모 기증이 많아졌다. 2025년 한국 실험미술을 대표하는 이승택의 설치, 조각, 사진 등 146점, 2024년 한국 현대 수묵 채색화의 대표작가 송수련의 작품 70점, 2023년 극사실적인 구상 회화로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한운성의 판화 195점 기증이 대표적이다.

2025년 서울시립미술관은 한국 실험미술을 대표하는 이승택 작가의 전 시기를 아우르는 대표작품 146점을 기증받았다. 이승택은 1950년대 이후 현재까지 설치, 조각, 회화, 사진, 행위미술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기증은 최근 2024년 송수련, 2023년 한운성, 2022년 박광진, 2021년 권진규, 2020년 김인순의 대량 기증을 잇는 뜻깊은 사례로 서울시립미술관만의 특화 컬렉션을 구성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2025년 사진미술관과 2026년 서서울미술관의 개관으로 8개 분관 체제를 완성, 소장작품 본·분관 통합 1만 점 시대를 연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지난 5월 사진미술관의 개관으로 7000여점의 소장작품을 이관받은 바 있다. 정해창, 김천길, 박영숙, 구본창, 정영자 등 한국 사진예술사 정립에 기여한 주요 작가 26인의 대표작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단위 컬렉션의 순차적인 연구·등록이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김인순 컬렉션 '일어서는 삶' 전시 전경 [서울시립미술관, Photo 스튜디오 아뉴스] 2025.10.30 moonddo00@newspim.com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서서울미술관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김윤철, 남화연, 언메이크랩, 김치앤칩스, 셰자드 다우드, 아니카 이, 로랑 그라소 등의 대표적 작품을 수집해 뉴미디어 특화미술관으로서 새로운 예술 형식과 기술이 만나는 미래 지향 컬렉션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은 "서울시립미술관은 글로벌 도시 서울의 대표 미술관으로서 핵심 컬렉션을 강화하고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작품들을 수집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렇게 수집한 작품들을 통해 미술관의 가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시민들과 함께 예술적 경험을 나누기 위해 다양한 전시와 연구, 교육, 출판,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소장작품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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