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접역은 경기도 내에서 네 번째로 열리는 지하철 서재"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30일 남양주시 진접역에 '경기도 지하철 서재'를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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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전경. [사진=뉴스핌 DB] |
새로 개설된 지하철 서재는 역사 내에 마련된 공간으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빌리고 읽을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수원시 광교중앙역, 용인시 동천역, 성남시 정자역에서 지하철 서재가 이미 운영 중이며, 진접역은 경기도 내에서 네 번째로 열리는 지하철 서재이다. 지난해에는 3개 지하철 서재에서 총 3284권의 책이 대출됐다.
경기도와 경콘진은 지하철 서재에서 북토크와 거리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하철을 문화 공간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또한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사업과 '경기 히든작가' 사업을 통해 출간된 도서도 전시한다.
진접역 지하철 서재 개관식은 10월 30일 오전 10시에 개최된다. 박종만 숲 해설가의 광릉숲 관련 북토크와 허정희 바이올리니스트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서재에는 환경 관련 도서, 역사, 청소년 도서, 문학 및 인문학 도서 등 약 400여 권이 비치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지하철 서재가 도민의 아늑한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책과 공간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 히든작가',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도서전시회 참가지원', '경기도서 크라우드 펀딩 지원', '지역서점 문화활동 지원' 등을 이어가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