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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제주 침체, 연패 탈출한 수원FC…혼란 빠진 K리그 강등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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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이 파이널 라운드까지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매 경기가 거듭될수록 강등권 순위가 요동칠 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K리그1은 12개 팀 중 최하위가 다음 시즌 2부인 K리그2로 자동 강등되고, 10위와 11위는 K리그2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잔류나 강등을 가린다. 그래서 10~12위를 강등권으로 본다. 올 시즌 중후반까지 강등권은 수원FC, 제주 SK, 대구FC까지 총 3팀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의견이 강했다. 모두 좀처럼 반등을 보이지 못했던 팀들이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21일 열린 울산HD와 FC안양의 K리그1 30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이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9.22 thswlgh50@newspim.com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 이후로 각 팀들의 판도가 바뀌었다. 10위 수원FC의 반등이 가장 이목을 끌었다. 수원FC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필요한 포지션에 알짜배기 영입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원소속팀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나 이미 K리그에서 증명된 즉시 전력감들을 품었다. 이는 효과적이었다.

지난 7월부터 리그 6경기에서 5승 1패를 챙기며 9위까지 올라섰다. 그 뒤로 3연패에 빠지며 잠시 주춤했으나 직전 경기에서 상승세를 탄 정경호 감독의 강원FC를 꺾으며 최하위 대구(승점 22)와 격차를 12점까지 벌렸다. 특히 이적 후 8골 2도움으로 활약하던 윌리안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 거둔 승리라 팀 분위기를 환기하기에 최고였다.

반면 9위 울산 HD(승점 36)과 11위 제주(승점 31)의 추락 속도는 가파르다. 지난해 K리그1 우승 팀인 울산은 리그 5경기 무승으로 강등권 문턱까지 왔다. 구단 역사상 첫 승강 플레이오프라는 오명이 눈앞이다. 10위 수원FC와 2점 차, 11위 제주와는 단 5점 차다. 8경기가 남은 상황에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위치다.

신태용 울산 감독이 21일 K리그1 안양과의 홈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직전 FC안양전에서도 빈공과 집중력 부재로 인해 승전고를 올리지 못했다. 안양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으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실점 위기를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 덕분에 간신히 막아냈다. 이로 인해 파이널A 진출도 멀어졌다. 정규리그가 경기 남은 현재 울산과 6위권은 승점 5로 벌어졌다.

김판곤 감독 사임 후 소방수로 울산에 합류한 신태용 감독은 데뷔전이었던 지난 8월 제주전에서 1-0으로 승리했을 뿐 이후 5경기에서 2무 3패로 무너졌다. 17일 청두 룽청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라운드로 분위기 반전 도모했으나, 리그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제주는 최근 리그 7경기서 승리가 없다. 직전 3경기는 내리 패배했다. 포항 스틸러스전 패배로 수원FC에게 한 걸음 뒤로 밀려나게 됐고, 파이널B 그룹도 확정됐다. 침체기로 인해 오히려 대구에게 쫓기는 신세가 됐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포항전이 끝나고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데 잘되지 않고 있다. 감독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매 경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임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최근 7경기 무승에 빠져 있는 제주 SK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9.22 thswlgh50@newspim.com

수비 조직력은 상위권 팀들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지만 빈공에 발목이 잡혔다. 제주는 최근 7경기에서 득점이 단 4골에 실점은 9골이 내주면서 무승의 늪에 빠졌다. 직전 포항전에선 전반전 내내 단 한 차례의 슈팅도 만들어내지 못하는 최악의 공격력을 보여줬다.

유리 조나탄과 페드링요 등 외국인 공격수들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고, 베테랑 남태희의 노력에도 쉽사리 공격 전개는 풀리지 않았다. 그나마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던 최병욱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웠고, 김준하가 월드컵 참여 중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난관에 빠졌다.

시즌 중후반까지 K리그1에서 다이렉트 강등이 유력한 팀은 대구FC였으나 최근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대구는 시즌 초반 성적 부진으로 인해 4월 중순 박창현 전 감독이 물러났다. 5월 김병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감독 교체 효과 없이 끝없는 부진을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선수단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5.21 thswlgh50@newspim.com

김병수 감독 체제 초반 11경기서 5무 6패로 부진하던 대구는 그대로 최하위가 굳어지는 듯했지만 지난달 30일 수원FC를 3-1로 잡고 지난 5월 3일 제주 SK와의 홈 경기 3-1 승리 이후 17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기나긴 부진에서 벗어났다.

여세를 몰아 대구는 A매치 휴식기 이후 펼쳐진 김천 상무와의 29라운드 원정 경기서 2-1로 승리하고 2연승을 내달리며 최하위 탈출을 향한 희망을 살렸다. 직전 대전하나시티즌 원정길에서 패하며 11위 제주와의 격차를 좁히진 못했으나, 최근 경기 결과를 놓고 보면 제주보다 좋기 때문에 최소한 다이렉트 강등을 피할 수 있는 희망은 남아 있다.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이 강등을 걱정해야 할 만큼 치열한 하위권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파이널 라운드까지 남은 경기들의 결과에 따라 각 팀들의 위치는 계속 바뀔 수 있다. 마지막 생존 경쟁 시작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아직까지 각 팀들의 운명이 가늠이 안될 만큼 혼란 속에 빠진 강등권이다.

thswlgh5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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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공항 이틀 연속 피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1일(현지시간) 또다시 공격을 받았다. 전날 공격에 따른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사우디 동부 담맘의 킹파드 국제공항도 11일 새벽 인근에 발사체가 떨어진 데 이어, 이날 밤 공격을 받았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잇단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사우디 공항 이용 자제를 거듭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미확인 발사체"가 킹칼리드 국제공항 제4터미널을 겨냥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도 정확한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군은 공항 인근에서 순항미사일을 요격했으며, 동부주에서도 드론 1기를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공격의 사망자는 당초 12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주사우디 인도대사관은 이날 부상자 가운데 자국민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300명이 넘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우디에서 발생한 단일 사건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공격이라고 전했다. 리야드 공항은 이 공격 이후 폐쇄된 상태다. ◆ 담맘공항·아람코 시설도 공격…후티 "공항 이용 말라" 재경고 후티 반군의 야히아 사레아 군 대변인은 이날 TV 연설에서 10일 리야드 공항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담맘공항과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시설 두 곳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정부와 아람코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이날 밤 늦게 담맘 킹파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민간항공청은 "공항 시설에 대한 피해 평가와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동 중인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현지시간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30분)께 발사체가 계류 중인 항공기 옆 활주로에 떨어져 불이 났다고 전했다. 담맘공항은 사우디에서 세 번째로 큰 공항이다. 후티는 앞서 항공사와 공항 직원, 여행객에게 사우디 공항을 이용하지 말라고 다시 경고했다. 후티는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라"며 "요격 실패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사우디에 있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사우디가 지난 24시간 동안 수도 사나와 근거지 사다 등 예멘 전역에 124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 국제행사 예정대로 강행…금융지구 재택근무 전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야드에서는 국제 에너지 행사가 예정대로 열렸다. 사우디 에너지부에 따르면 WPC 에너지(WPC Energy)가 주관하는 제25차 세계석유회의(WPC)가 이날 공항에서 약 10km 떨어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회의는 15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국제에너지포럼(IEF) 장관회의도 이날 열렸으나 본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만 행사 참석과 참가자 이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P와 셸 경영진은 이번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공동 주최국인 이탈리아의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에너지장관은 화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독일 경제부는 현지에 머무는 카테리나 라이헤 장관의 귀국 항공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야드 금융 중심지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사우디 당국은 리야드의 모든 학교 수업을 11일부터 15일까지 원격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사우디 최대 투자행사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의 개최와 참석자 안전 확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행사에는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와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FII 주최 측은 "수천 명의 대표단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사우디의 후티 공습에 미국이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달 후티가 홍해 연안의 전략 요충지를 장악하자 공습을 강화하고 예멘 정부군의 반격을 지원해 왔다. 후티가 장악한 예멘 외무부는 사우디가 군사행동을 이어가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더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알마시라TV를 통해 "사우디가 침략과 내정 간섭을 멈추지 않는 한 더 나쁜 일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공항을 공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2026년 10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10-12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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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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