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오는 12일 삼척문화원 강당에서 '삼척 사둔리 청자 요지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삼척 사둔리 청자 요지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해당 유적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준비됐다.
![]() |
삼척시, 12일 '삼척 사둔리 청자 요지 학술대회' 개최.[사진=삼척시] 2025.09.08 onemoregive@newspim.com |
삼척 사둔리 청자 요지는 고려 말부터 조선 초기에 운영된 청자 가마터로, 지표조사에서 다수의 청자 대접과 접시, 잔 등이 출토됐으며, 가마의 벽체와 도지미 또한 확인된 바 있다.
주제발표는 ▲사둔리 청자 요지 학술조사 성과 보고(이경기, 강원역사문화연구원 학술기획팀장) ▲삼척 도자문화의 성격과 가치(김병욱, 도 문화유산위원회 전문위원) ▲사둔리 청자 요지 보존 및 활용 방안(심준용, 前 A&A 문화연구소장) 순으로 진행된다.
발표 이후 김태홍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연구실장과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 신민철 국립청주박물관 학예연구사가 토론자로 참석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영희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삼척 사둔리 청자 요지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체계적인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