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 허크 ①빅테크 '삽질' 덕에 돈 번다, 숨은 진주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건설장비 임대사, 삽질 횟수가 '돈'
AI 데이터센터 외 리쇼어링 등 수혜 기대
최근 주가는 부진, 큰 배경은 H&E 인수

이 기사는 9월 4일 오후 4시4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의 건설장비 임대 회사 허크홀딩스(종목코드: HRI)가 인공지능(AI) 열풍이 주도하는 기술주 중심의 장세에서 주목해야 할 이른바 '숨은 진주'로 거론되고 있다.

허크는 AI 연산용 데이터센터 증설 움직임의 수혜 외에도 제조업 리쇼어링이나 LNG(액화천연가스) 시설 등 대형 건설 프로젝트 증가 추세에 전반적으로 혜택이 기대되는 회사로 언급되고 있다.

◆'삽질 횟수'가 돈

허크의 임대장비 포트폴리오는 ①일반 건설장비 ②특수솔루션 등 2개 축으로 구성된다. 장비 임대분에 대해 일별·주별·월별 과금해 매출을 올린다. 이른바 '달러 가동률(Dollar Utilization)'이라는 지표가 매출 창출력 지표로 활용된다.

허크홀딩스 2025년 2분기 결산 보충자료 갈무리 [사진=허크홀딩스]

*달러 가동률은 보유 장비의 구매 원가 대비 임대 수입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예를 들면 허크가 1000만달러짜리 장비롤 보유하고 있고 장비들이 한 달에 40만달러 임대 수입을 올렸다면 월간 달러 가동률은 4%가 된다.

①에서는 스키드스티어·미니굴삭기·백호·붐리프트 고공작업대·토공장비·자재취급장비·트럭·트레일러 등을 취급하고 ②부문은 산업별 현장용 맞춤 솔루션이다. 발전기 등 현장용 전력생산·냉난방·복구 및 복원 장비 등을 다룬다.

허크는 중고장비 매각이나 신규장비·부품 판매를 통해서도 매출을 올린다. 2분기 매출액 구성 비율을 보면 장비임대가 86.8%로 '본체'이기는 하지만 중고장비 매각(10.6%)과 신규장비·부품(1.7%), 서비스·기타(0.9%)도 매출원으로 잡힌다.

장비는 캐터필러(CAT)나 존디어(DE) 같은 장비 제조사에서 대량 구매한다. 장비 구매에 자체 창출한 현금흐름도 동원되지만 주로 차입에 의존한다. 평균 90개월(7.5년) 동안 운용한 뒤 취득 원가 대비 45% 전후 수준에서 중고로 매각한다고 한다.

◆숨은 진주, 왜

최근 허크는 월가에서 비교적 낮은 인지도와 과도한 주가 하락의 인식에 따라 소위 '숨은 진주'로 떠올랐다. 회사의 실적과 주가를 우상향으로 이끌 대형 추세가 명확하고 금리 방향도 우호적으로 전환된 만큼 최근 주가 부진은 단기적인 시련이라는 시각이 많다.

*허크의 시가총액은 42억달러로 중형주에 속한다. 주식시장에서는 비교적 작은 체급으로 인지도가 높지는 않지만 미국 시장 점유율이 6%로 3위다. 올해 6월 완료한 H&E이큅먼트서비시스(5위) 인수를 통해 북미 622개 지점을 보유한 3위로 올라섰다.

허크홀딩스 주가 5년 추이 [자료=코이핀]

허크 주가(3일 종가 126.38달러)의 올해 낙폭은 33%다. 구조적 호재로 지목된 AI 연산용 데이터센터 증설 추세나 제조업 리쇼어링, LNG 시설 등의 추세는 이미 본격화된 이야기인데도 불구하고 회사 주가가 떨어진 데에 대해서는 의아할 법하다.

◆인수 뒤 소화불량

주가 하락의 배경에는 대형 인수에 따른 '소화불량' 현상이 있다. 자산 규모는 급증했으나 수익 창출 능력이 동기화하지 못한 데 따른 전형적인 '인수 직후 괴리 현상'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운영 지표상의 질적 악화를 구조적 문제로 인식했고 이에 따른 과도한 경계감이 낙폭으로 표현됐다는 부연이 나온다.

핵심은 6월2일 완료한 H&E 인수 건이다. 허크는 38억달러에 이 회사를 인수했고 그 결과 장비 자산이 급격히 증가했다. 이 과정에서 장비 가동률이 41%에서 38.3%로 하락하고 EBITDA(영업이익에다가 감가상각비를 더한 값) 마진도 42.5%에서 40.5%로 줄었다. 질적 악화로 읽힐 수 있는 가동률과 마진의 동반 하락이라는 결과가 나타난 셈이다.

지표상 '질적 악화'라는 결과 더해 재무건전성 악화가 가세하면서 '효율성 잠식' 염려가 고조됐다. 인수 자금을 마련하려고 차입했는데 그 결과 분기 이자비용이 급증했다. 또 인수 자문 수수료와 비핵심 사업부 시네리스(헐리우드 조명·그립 장비 임대) 정리 손실까지 더해졌다.

경영진은 H&E 인수발 가동률·마진 저하 현상은 하반기부터 완화돼 내년 본격 정상화될 것으로 봤다. 또 재무상태 정상화는 내후년 중반까지로 자신했다. 2027년 중반 순부채/EBITDA 배수를 현재 3.8배에서 3배 이하로 내린다는 목표다. 2028년에는 목표한 '시너지 효과'가 온전히 발휘될 것으로 기대했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사진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보니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정청래 후보,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다. 오는 8월 1일 충청권 첫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와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민주당 전대 열기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photo@newspim.com ◆ NBS, 정청래 21% 김민석 19% 송영길 6%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정청래 후보 21%, 김민석 후보 19%, 송영길 후보 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4%, 정 후보 29%, 송 후보가 9%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 오마이뉴스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41.6% 정청래 37.7% 송영길 9.5%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 41.6%, 정 후보 37.7%, 송 후보 9.5%였다. 오마이뉴스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한 휴대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 뉴스토마토, 정청래 36.9% 김민석 28.0%, 송영길 9.2%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호도 1순위로 정 후보가 36.9%였다. 김 후보는 28.0%, 송 후보는 9.2%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4.9%로 정 후보 38.9%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송 후보는 11.2%였다.  선호투표제 도입에 맞춰 실시한 2순위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33.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김 후보가 12.9%, 정 후보 9.0% 순이다. 송 후보를 2순위로 선택한 57.9%는 김 후보를 1순위로 꼽았다. 36.9%는 정 후보를 선택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한 명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1·2·3순위 선호 후보를 함께 기입하는 방식이다. 먼저 1순위 득표를 집계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땐 최하위 득표자의 2순위 표를 배분한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7-31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