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생체인식 전문기업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스타필드 공동 주최 반려동물 팝업행사 '동동마을'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규제특례로 선정된 AI 기반 반려동물 비문(코지문) 인식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스타필드 수원 1층 그랜드 아트리움에서 진행됐으며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29일과 30일 팝업 부스를 운영했다.
AI 기반 비문 인식 서비스는 지난달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 ICT 신기술·서비스 신속처리 전문위원회에서 규제특례 과제로 지정됐다. 비문 기반 등록·인증 기술이 법제도적 틀 안에서 실증 기회를 얻게 됐으며 기존 마이크로칩 이식이나 외장칩 착용 대비 높은 편의성과 안전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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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좌측 두 번째)이 행사장을 방문해 백영현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부사장(좌측 세 번째)으로부터 반려동물 등록·관리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현장 동물등록 지원, 반려견 등하원 관리 시스템 시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반려견 유치원과 펫케어센터를 중심으로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등하원 관리 시스템은 많은 보호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29일 오후 4시에는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행사장을 방문해 부스를 둘러보고 반려동물 등록·관리 서비스를 참관했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관계자는 "ICT 규제특례 선정을 계기로 반려동물 비문 인식 서비스가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된 만큼 반려동물 통합 관리 솔루션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반려동물 등록·관리 서비스의 가능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