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성동구, 성수동 전역 붉은벽돌 건축물 지원…상권 활성화 동력

기사입력 : 2025년08월21일 10:36

최종수정 : 2025년08월21일 10: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사비 1/2 이내 최대 2000만원 지원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성수동의 역사적 가치와 감성을 담은 특색있는 건물을 보전하는 '붉은벽돌 건축물 지원사업' 대상지를 오는 28일부터 성수동 전역으로 확대해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성수동에 밀집된 1970~80년대에 붉은벽돌로 지어진 공장·창고와 1980~1990년대 붉은벽돌 주택 건축물들을 보전함으로써 성수동 특유의 지역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붉은벽돌 건축물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에는 사업 대상지를 서울숲 북측 아틀리에길 일대를 포함한 뚝섬역 남측 일대, 서울숲역 북측 일대, 방송통신대 일대, 성수역 주변 카페거리 일대로 지정해 지원해 왔다.

성수동 붉은벽돌 건축물 모습 [사진=성동구]

최근 들어서는 성수역을 기준으로 서울숲·뚝섬과 반대되는 방향의 '동연무장길'과 이른바 '북성수'라 불리는 성수동 북측 지역도 새롭게 주목받으면서, 지역 상권과 문화·창업 생태계가 점차 성수동 전역으로 확장돼 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구는 이달 28일부터 지원사업 대상지를 성수동 전역으로 대폭 확대해 '붉은벽돌 건축물 밀집 지역'으로 신규 지정한다. 이를 통해 성수동의 상징인 붉은벽돌 건축물 확산과 함께 성수동 북측 일대 등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단, 서울숲과 성수전략정비지구는 대상지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은 성수동 전 지역 거주자·건축주로 붉은벽돌 건축물로 건축 또는 대수선 시 건당 전체 공사비의 1/2 이내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여부는 붉은벽돌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한편 구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숲 북측 일대 아틀리에길 주변으로 약 30개소의 건축물을 대상으로 붉은벽돌 건축물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했다. 2023년부터는 시범 사업지역을 포함해 뚝섬역 남측 일대, 성수역 주변 카페거리 일대 등으로 대상지를 확대, 지원해 왔다.

이러한 성수동만의 독특한 도시문화 경관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4년 9월 '제10회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유명 잡지 '타임아웃'은 2024년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위에 성수동을 선정하기도 했다.

또 붉은벽돌 재료가 지역의 새로운 도시경관 트렌드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됐다. 성수동은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붉은벽돌 건축물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기성세대까지 모두 즐겨 찾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붉은벽돌 건축물'은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성수동만의 지역 특색을 지키면서, 지역 경제, 상권 활성화를 이끄는 하나의 도시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붉은벽돌 건축물이 창의적인 건축문화와 살아있는 상권, 지역경제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제· 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솔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음반상)' 부문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두 개의 메이저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oks34@newspim.com '케데헌'의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하여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피치포크 등 전문 매체는 영화의 OST 곡이 메이저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드문 사례라면서 "K팝 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에서 K-팝의 역사를 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제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래미 역사에서 K팝이 처음으로 메이저 부문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8 04:58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