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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의료 디지털화 주도 PHR ② 100억달러 시장 기회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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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회계연도 흑자전환 기대
AI 도입으로 시장 영역 확대
IB들 25% 내외 상승 예고

이 기사는 8월 11일 오후 3시0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헬스케어 디지털화 트렌드를 주도하는 프리시아(PHR)가 가장 커다란 과제로 꼽혔던 수익 창출에 성과를 내자 월가에서 매수 추천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1년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 차감 전 이익) 기준으로 흑자 전환을 이뤄낸 데다 매출액과 잉여현금흐름(FCF)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 투자은행(IB) 업계는 크게 반색하는 표정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리시아는 4년 연속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최고의 환자 접수 업체로 평가 받았다. 실제로도 업체는 해당 솔루션 분야에서 리더로 자리매김 했다.

오라클 헬스와 검증된 통합을 달성한 점도 헬스케어 기술 분야에서 업체의 시장 지위를 강화하는 데 한 몫 했다.

프리시아의 경영진은 장기적으로 의료 분야 디지털 전환 솔루션 분야의 시장 기회가 1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한다.

인구 고령화와 암을 포함한 중증 질환자가 늘어나면서 의료비 지출이 날로 커지는 데다 의료 분야의 디지털 전환 등 구조적인 측면에서 이른바 EHR(전자건강기록) 시장의 성장이 유리한 상황이라는 주장이다.

프리시아 플랫폼 [사진=업체 제공]

기존 고객 기반에서 추가 수익이 발생하는 한편 새로운 고객이 늘어나면서 업체의 매출액과 수익성도 중장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종합 병원에서 중소형 클리닉까지 미국 의료 기관의 디지털화 및 자동화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환자들의 경험을 개선하고,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규제 대응의 필요성까지 구조적인 요인들이 해당 플랫폼에 대한 수요를 자극하는 모양새다.

프리시아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술의 도입이 확대되면서 솔루션의 범위가 더욱 넓어지는 데다 제약사 등 B2B 데이터 비즈니스 및 결제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 역시 커지는 모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의료비 지출과 디지털 헬스 예산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도 프리시아의 향후 실적과 주가를 낙관하게 하는 대목이다. 시장 조사 업체들은 의료 디지털 솔루션 시장이 10% 이상 성장을 앞으로 수 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앞으로 1년 사이 프리시아 주가가 20% 이상 상승을 연출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잭스 리서치는 보고서를 내고 업체의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비즈니스가 호조를 이루고 있어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여지가 높다는 판단이다. 2006 회계연도 업체의 주당 손실 규모가 0.04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96.1% 급감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익성도 크게 개선, EBITDA와 FCF에 이어 2027 회계연도에는 순이익까지 흑자 전환이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트루이스트는 보고서를 내고 업체에 '매수' 투자 의견과 함께 12개월 목표주가를 34달러로 제시했다. 최근 종가 27.01달러에서 25% 이상 상승 가능성을 예고한 수치다.

2025 회계연도 4분기와 연간 실적을 통해 업체의 강력한 펀더멘털이 확인됐고, 이미 선두를 달리는 시장 입지를 앞세워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다. 20%에 가까운 매출 성장과 67.14%의 매출총이익률이 비중 확대 전략에 설득력을 실어준다고 트루이스트는 강조한다.

RBC 캐피탈 마켓은 보고서를 내고 프리시아의 투자 의견을 '섹터 수익률'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32달러로 내놓았다. 이익률 상승이 두드러지고 고객 당 매출액 성장이 확대되면서 시장 장악력을 보여준다는 의견이다.

파이퍼 샌들러는 보고서에서 프리시아의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한 한편 목표주가를 33달러로 높여 잡았다.

DA 데이비드슨은 프리시아의 목표주가와 투자 의견을 34달러와 '매수'로 유지했다. 업체의 리스크/보상 비율이 균형 잡힌 상태로, 2026~2027 회계연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특히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 부문의 매출 성장이 전반적인 실적 향상을 주도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당분간 연 매출액 20% 내외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DA 데이비드슨은 업체의 목표주가를 예상 EBITDA에 23배의 밸류에이션을 적용한 값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주가가 상당폭 저평가됐다는 진단이다.

씨티그룹은 목표주가를 35달러에서 33달러로 낮춰 잡았지만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했고, 캐너코드 제뉴어티 역시 보고서를 내고 목표주가를 35달러에서 34달러로 하향 조정한 한편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업체가 지난 5년간 연평균 27%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이뤄냈고, 2026 회계연도 EBITDA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한 데 따라 추세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캐너코드는 강조한다.

무차입 상태에서 현금흐름이 견고한 상승 사이클을 연출하는 모습도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데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강세론자들은 프리시아가 2026 회계연도 주당 0.85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 투자 매체 배런스는 2026 회계연도 주당 0.98달러의 조정 순이익을 올리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 같은 이익 전망을 근거로 볼 때 프리시아의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는 주장에 설득력이 실린다.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선행 주가수익률(PER)이 27배 수준이고, 2027 회계연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밸류에이션은 20배로 떨어진다는 얘기다.

기술적인 관점에서 볼 때 업체의 주가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79% 단기 급등한 뒤 주춤하는 상황이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주가가 30달러를 돌파하면 2026년 상반기 중 43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프리시아가 국내 서학 개미들 사이에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시가총액 16억달러 내외의 소형주에 해당하지만 구독료와 수수료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월가는 길게 보고 매수하는 전략이 적절하다고 입을 모은다.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프리시아는 2025년 초 이후 7.23% 상승해 같은 기간 8.88% 오른 S&P500 지수를 소폭 언더퍼폼 했다. 이익 호조를 이룬 만큼 추가 상승 여지가 높다는 데 월가는 한 목소리를 낸다.

업체의 주가는 최근 1년 사이 약 20% 상승했고, 5년 사이에는 9.48% 손실을 기록했다. 최근 1년간 강한 상승 흐름을 탔지만 2021년 2월 기록한 최고치 79.20달러에서 여전히 3분의 1 수준에 머무는 실정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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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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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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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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