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철거에 따라 북한도 대남 확성기 철거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언론 공지를 통해 "북한군이 오늘 오전부터 전방 일부지역에서 대남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는 활동이 식별됐다"고 밝혔다.
합참은 "전 지역에 대한 철거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며 "우리 군은 북한군의 관련 활동을 지속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우리 군은 지난 5일 오후 고정식 대북 확성기 20여 개를 모두 철거한 바 있다. 남북 간 긴장 완화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철거에 나선 지 만 하루 만에 완료한 것으로, 철거한 장비는 관련 부대 내에 보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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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동취재단] 군 당국이 지난 2018년 5월 1일 오후 경기도 파주 육군 9사단 교하소초에서 임진강변에 설치된 대북 심리전 확성기 방송시설을 철거하고 있다. 2018.05.01 |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