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철거에 따라 북한도 대남 확성기 철거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언론 공지를 통해 "북한군이 오늘 오전부터 전방 일부지역에서 대남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는 활동이 식별됐다"고 밝혔다.
합참은 "전 지역에 대한 철거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며 "우리 군은 북한군의 관련 활동을 지속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우리 군은 지난 5일 오후 고정식 대북 확성기 20여 개를 모두 철거한 바 있다. 남북 간 긴장 완화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철거에 나선 지 만 하루 만에 완료한 것으로, 철거한 장비는 관련 부대 내에 보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