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삼익 재건축 조합, 롯데건설과 협의해 입주일 정해
공정률 96% 이상… 입주자 사전 점검은 9월로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한강 조망을 품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고가 주택 새 지표 '청담 르엘'의 오는 11월초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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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르엘' 조감도 [자료=롯데건설] |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청담르엘은 오는 11월 3일 입주를 개시한다. 입주일은 내년 1월 2일까지 총 60일이다.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전용 49~218㎡ 임대 포함 총 1261가구로 건립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으로 전용 59~84㎡ 149가구가 공급됐다.
지난해 9월 분양 당시 3.3㎡당 평균 분양가는 7209만원으로, 역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중 가장 높아 화제가 됐다. '국민평수'로 불리는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25억원에 달했다.
올해 3월에는 전용 111㎡ 주택 입주권이 70억원(26층)에 손바뀜하며 신고가를 썼다. 지난 10월에 기록한 직전 신고가(57억2784만원, 16층) 대비 13억원 오른 가격이다. 이 단지는 분양권 3년 전매제한이 걸려있어 현재 나오는 매물은 조합원이 갖고 있는 입주권이다. 3.3㎡를 기준으로 하면 1억5000만원 이상인 셈이다.
입주자 사전점검일은 오는 9월 13~15일이다. 가구별 입주 날짜는 입주자 사전점검 완료 후 개별 신청을 통해 진행된다. 청담삼익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정확한 일정이 정해지면 자세한 입주 안내문을 발송하겠다"고 말했다.
26일 기준 실 시공정률은 96.46%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영동대로 등 광역 교통망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