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20세 장타 괴물' 올드리치 포트기터(남아프리카공화국)가 세계랭킹 50위 내에 진입했다.
포트기터는 30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49위에 올랐다. 지난주 123위에서 무려 74계단을 뛰어올랐다. PGA 정규 대회 첫 우승의 덕이다. 세계랭킹 50위는 메이저 대회 자동 출전권 확보의 기준선이다.

한국 선수 중에선 옥태훈이 가장 눈에 띄었다. 지난 29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 오픈에서 시즌 2승째를 따낸 그는 271위에서 191위로 80계단 상승했다. 임성재는 25위, 안병훈은 47위, 김주형은 58위, 김시우는 64위로 큰 변동 없이 톱100을 유지했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변동 없이 왕좌를 지켰다. 세계랭킹 2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는 잰더 쇼플리(미국), 4위는 루드비히 아베르그(스웨덴), 5위는 욘 람(스페인) 순이다. 빅터 호블란(노르웨이·6위), 콜린 모리카와(미국·7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8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9위), 맥스 호마(미국·10위)가 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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