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최환금 기자 =구리시는 '2025년 청년성장프로젝트' 6월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스스로 자신을 돌보고 일상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정서 기반 자기 확장'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6월 프로그램은 재무관리부터 진로 탐색, 감성 예술, 식물 테라피, 멘토링까지 폭넓은 주제로 구성됐다. 12일과 19일에는 '청년을 위한 똑똑한 재무관리' 강좌가 열린다. 이 강좌에서는 소비 습관을 진단하고 목표 지출 계획을 세우며 실질적인 돈 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오는 16일에는 'MBTI 성격유형과 진로 매칭' 특강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자기 성향 분석을 바탕으로 적합한 업무를 탐색하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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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리시] 2025.06.04 atbodo@newspim.com |
감성과 창의성을 자극하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21일과 28일에는 식물 인테리어 소품을 직접 만드는 '테라리움 클래스'가 진행된다. 24일과 26일에는 감정을 표현하고 정서적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감성 미술 힐링 프로그램'이 2회차로 운영된다.
마지막 일정인 30일에는 '멘토와 함께하는 성장 토크'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청년 간 고민을 나누고 경험 기반의 실질적인 조언을 교환하는 공감형 소통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청년성장프로젝트는 단기적인 취업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자기 삶을 스스로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장기적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는 청년들이 일상에서 심신을 회복하고 내면세계를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리시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무국 ㈜마이온컴퍼니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리시는 고용노동부 '청년성장프로젝트' 청년 카페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000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매월 테마를 달리한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