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생거진천 쌀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생거진천 쌀은 매년 4000여 ha 면적에서 2만 1000여 톤이 생산되며, 해당 농산물의 연간 가치는 약 430억 원에 달한다.
![]() |
생거진천 쌀 브랜드 홍보물. [사진=뉴스핌] |
대통령상 6회 이상, 한국지방자치브랜드 대상 2회 및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1위의 수상을 통해 생거진천 쌀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농군은 단백질 함량을 줄여 밥맛을 유지하는 전략을 통해 이러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는 질소 비료의 적정량 유지를 통해 가능하며, 이를 실천한 농가에는 도내 쌀 수매가에 40kg당 최대 6000원을 추가로 지급함으로써 밥맛, 농가 소득, 쌀 소비량 증가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군은 기능성 쌀인 '도담쌀'의 안정적인 생산 및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유통망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재배 기술 컨설팅, 농가 교육 및 행정 지원 등을 통해 생산 기반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남기순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과 식품 산업의 융합을 통해 진천군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4억 원을 투입해 초평면 일원에 21ha 규모의 특수미 생산·가공 시범단지를 조성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