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지역 청소년들의 어학 능력 향상과 타문화 이해 능력을 기르고자 '2025 파주시 청소년 중국어 연수 및 문화체험' 참가자와 인솔교사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파주시의 중국 자매도시인 랴오닝성 진저우시와 베이징에서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참가 청소년들은 진저우시의 발해대학교에서 중국어 수업을 듣고, 점토공예와 전지공예 등 전통문화 체험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후 필가산과 고탑공원 같은 지역 명소를 탐방한 뒤, 베이징으로 이동해 이화원과 자금성 등 베이징의 대표적 역사문화 유적지를 견학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파주시에 거주하는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생(중학교 2학년 이상) 및 해당 연령대 청소년이다. 신청 기간은 14일부터 30일까지다. 청소년의 연수비용 일부는 시가 지원하며, 저소득층 청소년과 인솔교사에게는 전액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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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주시] 2025.05.15 atbodo@newspim.com |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언어능력을 키우고 중국 문화를 직접 접하며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진저우시는 중국 랴오닝성의 주요 공업도시로, 파주와는 1995년 자매결연이 체결된 이후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청소년 어학연수는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면 2008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운영되어 온 전통 있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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