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팡파르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13일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회식을 갖고,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꿈꾸는 우리, 우주로 향한 희망의 발걸음'을 주제로 이날부터 16일까지 김해를 비롯한 도내 1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약 400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1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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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13일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5.13 |
박완수 지사는 환영사에서 "전국 각지에서 경남을 찾아주신 선수단, 학부모, 지도자 여러분을 330만 경남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가 전국의 스포츠 꿈나무들이 함께 어울려 지역과 장애의 벽을 허무는 이해와 공감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개회식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관람객, 초청 내빈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함께했다.
식전행사에서는 김해의 전통문화를 담은 가야고취대의 공연과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파쳄합창단의 합창 무대가 펼쳐져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공식행사에서는 ▲선수단 입장 ▲국민의례 및 개회 선언 ▲환영사 ▲대회기 게양 ▲개회사 ▲축사 ▲기념사 ▲선수·심판 대표 선서 ▲주제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제공연에서는 경상남도 마스코트 '벼리'와 체전 마스코트 '백동이'가 아이들과 함께 시련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애니메이션과 미디어파사드 등 첨단 연출기법으로 풀어내며, 장애학생 선수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식후행사로는 마술사 최현우, 댄스팀 바스타즈, 래퍼 한해가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