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아트부산2025,예년 보다 차분한 개막…"MZ컬렉터 몰릴 주말에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일 VIP프리뷰로 시작,11일까지 나흘장
글로벌 미술경기 침체 여파로 열기 주춤
양보다 질 목표,콘텐츠 제고와 국제성에 진력

[부산=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중 가장 호조를 보여온 아트부산(Art Busan)이 14회째를 맞은 올해는 개막열기가 예년만 못한채 차분하게 막을 올렸다. 8일 오후 부산광역시 우동 벡스코에서 돛을 올린 '아트부산 2025'가 11일까지 나흘간의 장을 펼친다. 

[부산=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아트부산 2025에 참가한 갤러리현대의 부스 전경. 올해 갤러리현대는 김보희 작가의 다양한 회화 연작으로 솔로부스를 꾸몄고, 출품작 12점이 개막 첫날 모두 판매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미지=갤러리현대] 2025.05.09 art29@newspim.com

아트부산 2025에는 17개국에서 109개 갤러리가 참가했다. 이 가운데 해외 화랑이 29곳이나 되고, 그중 상당수가 올해 처음으로 부산을 찾는 것이어서 금년들어 페어가 더욱 국제성을 띄고 있다. 아트부산은 키아프(KIAF)에 이어 국내를 대표하는 아트페어다. 특히 상반기 국내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중 가장 규모가 큰 페어여서 그 실적여부가 하반기 국내 아트페어의 판도를 가늠케하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아트부산은 최근 참가화랑 숫자가 계속 줄고 있다. 이는 전세계적인 미술경기 침체와 국내외 운송비, 각종 경비 등의 급증이 원인이다. 페어에 참가해도 경비만 잔뜩 쓰고, 실적을 거두지 못하는 경우가 속출해 많은 화랑들이 페어 참가숫자를 줄이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아트부산은 금년들어 참가화랑수가 한창 때에 비해 약 30개가 줄었다. 그 때문에 벡스코 전시장의 너른 공간이 올들어서는 시원하다 못해 휑하게 뚫린 느낌을 주었다. 썰렁한 거 아니냐고 고개를 갸웃거리는 고객들도 많았다. 관람객들은 쾌적해진 전시공간에서 여유있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긴 하나, 부스대여료 등 많은 경비를 부담하고 참가한 화랑들로서는 속이 바싹바싹 타는 실정이다.

[부산=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8일 개막한 아트부산 2025의 VIP프리뷰 전경. [사진=아트부산] 2025.05.09 art29@newspim.com

전시장에서 만난 한 화랑대표는 "아트부산은 매년 열기가 뜨거워 대체로 기대하고 나오는 페어인데 올해는 그 열기가 많이 식은 느낌이다. VIP 오프닝 데이의 활기도 잘 느껴지지 않았다. 물론 경쟁력있는 작품들은 구매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일부 판매도 되었지만 전반적으로 판매속도가 더딘 편이다. 최근 그 숫자가 늘고 있는 신세대 고객인 MZ컬렉터가 몰려들 주말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참여화랑 숫자가 준 것에 대해 손영희 아트부산 이사장은 "아트페어는 시장동향에 따라 변동이 있게 만련이다. 계절적으로 봄에는 국내외에서 많은 아트페어가 한꺼번에 몰려 경쟁이 치열한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아트부산은 장기적 관점에서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참여갤러리의 심사기준을 계속 까다롭게 가져가고 있다. 올해는 특히 콘텐츠의 다양성과 국제성 확대에 집중해 페어를 꾸몄다"고 밝혔다.

[부산=뉴스핌] 아트부산 2025에 처음 참가하는 미국 뉴욕 기반의 CANADA 화랑의 부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05.09 art29@newspim.com

금년도 아트부산에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아라리오, 조현화랑, 가나아트, PKM, OKNP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갤러리는 물론, 뉴욕 기반의 캐나다(CANADA), 밀라노 기반의 마시모데카를로(MASSIMODECARLO), 도쿄 기반의 코타로 누카가(KOTARO NUKAGA)와 화이트스톤(Whitestone), 홍콩 기반의 탕컨템포러리 아트(Tang Contemporary Art), 베를린 기반의 에스더쉬퍼(Esther Schipper) 등 국내외 갤러리가 참가했다.

주최측은 상업적 장터인 아트페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특별전시 섹션인 커넥트(CONNECT)를 강화했다. 특별전 CONNECT는 올해 '영토와 경계'를 주제로 총 11개 프로젝트가 펼쳐졌다. 총괄 큐레이터를 맡은 라인문화재단의 고원석 디렉터는 벡스코 전시장 내부에 주제전 '조각난 경계, 살아있는 것들'을 구현했다. 또 부산시 야외공간인 도모헌에서도 조각가 정현의 대형조각 전시를 기획했다.

올해 아트부산의 메인섹터인 갤러리즈에서는 참여화랑 중 가장 넓은 부스를 조성한 국제갤러리를 비롯해 갤러리현대, 에스더쉬퍼, PKM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탕컨템포러리 아트, 화이트스톤 부스에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8일 VIP 개막일에 이들 대형 갤러리 부스는 작품을 감상하거나 구매를 타진하는 이들로 북적였다.

[부산=뉴스핌] 아트부산 2025에 국제갤러리가 출품한 우고 론디노네의 회화. 2024. 캔버스에 아크릴릭.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05.09 art29@newspim.com

판매 또한 호조를 보여 국제갤러리는 양혜규, 우고 론디노네, 김윤신, 이광호, 홍승혜 등의 작품을 첫날 판매했다. 한국 1세대 여성조각가인 김윤신의 '합이합일 분이분일'(2019)은 7000만~8000만원에, 설치미술가 양혜규의 '평창길 열두 물기운–#2 MJ134'(2022)도 8000만~9000만원에 팔았다. 국제 미술시장에서 가장 핫한 작가의 한명인 우고 론디노네의 작품도 1억원 안팎에 판매했다.

초록의 식물과 숲, 제주 바다 등을 싱그럽게 담는 김보희의 'Towards' 연작 12점을 들고 참가한 갤러리현대는 전 작품이 개막일에 모두 팔리는 성과를 거뒀다. 판매가는 작품 크기 등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1억원대를 호가했다. 갤러리현대 김성은 이사는 "김보희 작가의 트레이드마크에 해당되는 녹색의 풍경화는 물론이고, 검은 수묵 느낌의 장중한 회화까지도 호응이 뜨거워 부산 수집가들의 수준이 높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아라리오갤러리는 권오상의 조각 5점과 일본 작가 유카 사에구사의 섬세한 작품 3점, 코헤이 나와의 작품을 첫날 판매했다. 또 노상호, 차현욱, 강철규 등의 작품도 솔드아웃됐다. 강소정 아라리오 총괄디렉터는 "총 25점의 작품이 첫날 판매됐지만 금액대가 점당 300만~2000만원이어서 총 판매액은 그리 크지 않은 편"이라고 했다.

[부산=뉴스핌] 아트부산 2025에 한국 화랑인 제이슨함 갤러리가 출품한 노라 뮤이테 나이버스의 회화 연작. 2020~2024. 종이에 컬러펜슬.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05.09 art29@newspim.com

리안갤러리, 가나아트, 조현화랑, 제이슨함, 에스더쉬퍼, 탕컨템포러리아트 등도 판매실적이 좋았다. 특히 국제 무대에서 호응이 뜨거운 작가들의 작품과 블루칩 아티스트의 작품은 여전히 인기가 높았다. 조현화랑이 내건 '숯의 화가' 이배의 대형 회화는 각각 3억3700만원, 1억6800만원에 팔렸다. 또 향후 우상향이 예상되는 작가들의 작품은 마켓에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대기고객'들이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첫날 구매열기는 차가운 편이었다. '판매 완료'를 알리는 작품 옆 빨간딱지도 예년에 비해 찾아보기어려웠다. 침체된 시장상황을 감안하면 어쩔 수 없는 실적이긴 하나 과연 이같은 침체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화랑주및 컬렉터 모두 예의주시하고 있다.

[부산=뉴스핌] 이영란 미술전문기자= 아트부산 2025에 한국의 아뜰리에 아키가 출품한 샬럿 키츠의 회화, 2023. 아키(AKI)는 영국의 젊은 작가 샬럿 키츠 외에 네이슨 패디슨, 스즈키 타카코 등의 해외작가와 한국작가 정성준 윤상윤 정유미 정인혜 콰야 이연미의 작품을 출품해 첫날 호조의 판매성과를 거뒀다. [사진=아뜰리에 아키] 2025.05.09 art29@newspim.com

가나아트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직후의 '오픈런'같은 구입 열기는 사라졌고, 작품 수집에 임하는 고객들의 태도가 매우 신중해졌다. 그래도 인기있는 작품은 여전히 경합이 뜨겁다"며 "많은 화랑들이 MZ세대들이 몰려드는 주말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아트부산에는 처음 참가하는 해외 화랑이 많았는데 뉴욕 기반의 미국 화랑인 CANADA의 관계자는 "한국 미술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보고 출사표를 던졌다. 부산 지역의 새로운 컬렉터와 만나 네트워크를 쌓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산=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아트부산 2025의 특별전 '조각난 세계, 살아있는 것들'(총괄 큐레이터:라인문화재단 고원석 디렉터) 중 부산광역시 도모헌의 야외전시 전경. 조각가 정현의 대형 작품이 도모헌 마당에 세워졌다. [사진=아트부산, PKM갤러리] 2025.05.09 art29@newspim.com

올해 하나금융그룹 후원으로 신설된 '퓨처 아트 어워드'(FUTURE ART AWARD)는 FUTURE 섹션 참여작가 중 1인을 선정해 부상으로 상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첫 영에의 수상자로는 WWNN갤러리 소속의 중국계 캐나다인 작가 제프리 청 왕(Jeffrey Chong Wang, 1979년생)이 선정됐다. 

아트부산 개막일인 프리뷰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 관장, 강승완 부산현대미술관 관장, 주한스위스대사관 다그마 슈미트 타르탈리 대사, 개러지현대미술관 안톤 벨로브 관장, 샤넬코리아 클라우스 올데거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

또한 주중 프랑스상공회의소 파비앙 파코리 부회장 등 국내외 인사들도 페어를 찾았다. 프랑스의 유명한 아트컬렉터로 아시아 현대미술을 집중적으로 수집한 파비앙 파코리 부회장은 "예술은 다양한 지역의 여러 관계자들이 꾸준히 교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젊은 작가와 갤러리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데 있어 아트부산이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부산=뉴스핌] 아트부산 2025를 찾은 주중 프랑스상공회의소 파비앙 파코리 부회장. 아시아 현대미술을 집중적으로 수집하고 있는 아트 컬렉터인 파코리 부회장은 이번 아트부산에서 한국의 젊은 아티스트인 정윤경, 신교명의 작품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트부산 2025의 컨버세이션스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05.09 art29@newspim.com

이어 "한국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은 독특하면서도 세련돼 눈여겨보고 있는데 그간 정윤경 작가 등의 작품올 수집했다. 올 아트부산에서는 이수진, 김보희, 배혜윰, 최준근, 박진규 작가의 작품이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파코리 부회장은 아트부산의 컨버세이션스 프로그램 중 5월 10일 열리는 '움직이는 아시아 미술:주체들과 플랫폼의 지형도'에 연사로 참가할 예정이다.

아트부산을 이끄는 정석호 대표는 "올해 아트부산은 '예술 그 이상의 경험'을 지향하며, 미술의 다양한 지형을 즐겁게 탐색하는 전시를 구성하고자 했다"며 "미술작품과 함께 도시의 결을 깊이 들여다보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중인 아트부산과 함께 새로운 영감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5월 11일까지 이어지는 아트부산 2025의 입장권은 1일권 4만원, 3일권 6만원으로 책정됐다.

art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호주 꺾고 기적의 미국행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한국 야구 대표팀이 정규이닝 기준 2실점 이하 5점 이상으로 승리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을 기어이 극복했다. 2009년 이후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 극적으로 진출했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마지막 4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한국 선수단이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4차전 호주전 승리 직후 기뻐하고 있다. 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승 2패를 기록해 일본(4승)에 이어 조 2위로 결선 라운드에 진출을 확정했다. 마찬가지로 2승 2패를 기록한 대만, 호주와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한국이 최소 실점에서 앞섰다. 한국은 김도영(KIA·3루수)-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좌익수)-이정후(샌프란시스코·중견수)안현민(KT·우익수)-문보경(LG·지명타자)-노시환(한화·1루수)-김주원(NC·유격수)-박동원(LG·포수)-신민재(LG·2루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가동했다. 한국의 류지현 감독은 전날 선발 무안타로 부진했던 위트컴과 김혜성 대신 노시환과 신민재를 투입했다. 선발투수로 손주영(LG)이 나섰다. 선취점은 한국의 차지였다. 2회초 안현민이 안타를 치고 나간 후 문보경이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속 136.8km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을 넘겼다. 비거리 130m의 큰 타구였다. 3회에도 한국은 추가점을 뽑았다. 존스와 이정후의 연속 2루타로 3-0으로 앞서나갔고, 이후 3회 1사 2루 상황에서 문보경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4-0까지 달아났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문보경이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4차전 호주전에서 2루타를 친 후 비행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 한국은 5회 첫 실점했다. 손주영, 노경은의 뒤를 이어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소형준이 5회 선두 타자 로비 글렌디닝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맞았다. 하지만 소형준은 후속 타자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박영현에게 넘겼다. 6회초 한국은 1점 더 추가햇다. 1사 무사 상황에서 박동원이 펜스 직격 2루타를 쳤다. 신민재가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으나, 김도영 타석에서 투수 폭투로 2루 주자 박동원이 3루로 진루했다. 이후 김도영이 우전 적시타를 뽑았다. 한국은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이정후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4차전 호주전에서 득점한 이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 박영현이 6회를 깔끔하게 막은 후 7회 데인 더닝(시애틀)이 등판했다. 그러나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후속 타자의 땅볼을 유도했으나 배트 끝에 맞아 내야 안타로 연결되고 말았다. 무사 1, 2루 상황에서 전 타석 홈런을 쳤던 글렌디닝을 상대했지만, 더닝은 침착했다.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해 병살을 만든 후 릭슨 윈그로브를 3구 삼진 처리하며 포효했다. 그러나 8회말 대표팀은 추가 실점을 했다. 바뀐 투수 김택연이 선두 타자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이후 상대 희생 번트 작전으로 1사 2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이어 트레비스 바자나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6-2가 된 상황, 김택연 대신 등판한 조병현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과 내야 플라이로 처리해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은 6-2로 앞선 가운데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1점을 뽑아야 하는 상황에서 운명의 9회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고, 박해민이 김도영 대신 대주자로 나섰다. 2번 타자 존스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된 후 이정후가 땅볼을 쳤다. 하지만 투수 글러브를 맞고 흐른 공을 유격수 데일이 잡았으나 악송구 실책을 범했다. 이 공이 우익수까지 빠졌고, 이 틈을 타 박해민은 3루까지 진출했다. 이어 조별리그 내내 타점이 없던 안현민이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경우의 수 마지노선인 7-2를 완성했다. 9회 마운드는 조병현이 그대로 지켰다. 조병현은 선두타자 데일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 삼진을 만들었다. 그러나 다음 타자 크리스 버크에게 볼넷을 내줬다. 다음 타자 윙그로브가 우익수 방향으로 강한 타구를 보냈지만, 이정후가 전력질주로 잡아내 2아웃을 만들었다. 호주는 대타 로건 웨이드를 냈지만, 내야 뜬공을 문보경이 잡아냈다. 극적으로 17년 만에 WBC 8강 진출을 이룬 순간 한국 선수들은 마운드로 뛰쳐 나와 기쁨을 나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한국 선수단이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4차전 호주전에서 승리 직후 기뻐하고 있다. 이날 4타점을 친 문보경(왼쪽 상단)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 타선에서는 문보경 이날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한국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정후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9회 결정적인 수비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전날 영웅이었던 김도영도 1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 마운드는 지난 조별리그 경기와 달리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선발 손주영이 두 명의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자 두 명을 범타 처리하며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손주영의 갑작스런 부상 속에 2회 등판한 노경은은 2이닝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베테랑의 관록을 보여줬다. 4회부터 5회까지 던진 소형준은 솔로홈런을 내줬지만 이외에 주자를 출루시키지 않았다. 6회와 7회는 박영현과 데인 더닝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김택연이 1실점 했지만, 조병현이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끝까지 버텨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09 22:41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