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1608.0원 최저가 vs SK에너지 1645.9원 최고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12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상승 전환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주(4월 5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1원 하락한 리터당 1635.5원, 경유 판매가격은 0.2원 상승한 리터당 1502.4원으로 나타났다.
지난주(4월 4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16.8원 상승한 리터당 1561.9원, 경유 공급가격은 15.1원 상승한 리터당 1408.4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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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 유가가 치솟으면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5주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20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시민이 주유를 하고 있다. 이날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722.73원이고,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평균 1798.29원이다. 경유 판매 가격은 1579.58원을 기록했다. 2025.01.20 mironj19@newspim.com |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 2월 1주부터 이번주까지 12주 연속 하락 중이다. 경유 판매가격은 2월 2주부터 4월 4주까지 11주 연속 하락했지만, 이번주를 기점으로 상승 전환했다.
휘발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608.0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645.9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도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472.7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513.9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4원 상승한 리터당 1707.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과 비교해 71.9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1원 상승한 리터당 1594.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40.5원 낮았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주요국의 경기지표 둔화와 오펙플러스(OPEC+)의 6월 증산 물량 확대 가능성 등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다만 미국의 이란 석유 관련 2차 제재 위협이 하락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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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추이 [자료=한국석유공사] 2025.05.03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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