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30일 오전 4시48분께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한 도로를 운행하던 전기택시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운전기사 A(60대)씨와 승객 1명이 차에 내려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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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4시48분께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한 도로를 운행하던 전기택시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5.04.30 |
불은 차량을 태워 소방서 추산 4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지나가던 행인이 펑소리가 나고 택시 하부에서 연기 및 불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61명과 장비 17대를 투입해 1시간 53분 만인 오전 6시 41분쯤 진압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운행 중에 차량 하부에 덜컹하는 느낌을 받았고 내려서 확인해 보니 큰 쇳덩어리이었다. 손님을 내려드리자 차량 하부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외부충격에 의해 전기차배터리가 파손되어 열폭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전문위원 합동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