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담보 무보증 최대 2000만 원 한도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29일 시청에서 BNK경남은행과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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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왼쪽)이 29일 시청에서 김태한 BNK경남은행장과 체결한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5.04.29 |
이날 홍태용 시장과 김태한 은행장은 경기침체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지난해보다 20억원이 증액된 총 5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별대출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사업 대상은 관내에서 3개월 이상 정상 영업하고 있는 연 소득 4000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이다. 개인당 최대 2000만원 한도 무담보·무보증으로 자금을 지원하며 상환방식은 5년 이내 할부상환식이다.
특별자금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이날부터 김해지역 BNK경남은행 영업점에 사전 문의한 뒤 방문하면 된다.
홍태용 시장은 "장기화된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김태한 BNK경남은행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6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대 5000만 원 이내 2년간 연 2.5%의 이자를 보전하며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대출 시 신용보증서 발급 수수료 최초 1년분의 50%(6개월분)을 지원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