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관광 첨병' 역할 '톡톡'....10대 추가 예정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철도시대 개막'과 함께 본격 시행한 '관광택시' 프로젝트가 시행 한달여 만에 예약 150여건을 넘어서는 등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성공 시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울진군은 올해 1월1일을 기해 '울진철도시대'가 본격 개막되면서 외지 관광객 유치를 위해 3월 '관광택시' 프로젝트를 전격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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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이 '철도시대 개막'과 함께 본격 시행한 '관광택시'프로젝트가 시행 한달여만에 예약 150여건을 넘어서는 등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사진=울진군]2025.04.28 nulcheon@newspim.com |
울진군이 시행하고 있는 '관광택시'는 '울진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사전예약을 통해 주요 관광지 안내.이동을 지원하는 '맞춤형 관광 서비스'이다.
이용 요금은 기본 4시간에 8만 원으로 이 중 관광객이 3만2000원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울진군이 지원한다. 또 추가 시간 1시간 당 관광객은 8000원을, 울진군은 1만2000원을 지원하며 최대 8시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관광객은 3일 전 울진군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울진군청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관광택시'제 시행 이후 동해선 열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울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관광객들로부터 '관광택시'를 이용할 경우, 울진지역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는 한편 전국 최고 수준의 요금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다며 긍적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이달 11일에는 운영 중인 관광택시 18대가 모두 예약이 마감되면서 '관광택시'의 인기를 입증했다.
울진군은 '관광택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자 여름 관광 성수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위해 관광택시 운행 차량을 당초 18대에서 28대로 10대를 늘이기로 하고 추가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 '관광택시'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울진군의 문화와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