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산둥성 피클볼 사상 첫 국제 대회인 '황허커우컵(黄河口杯) 2026 산둥 국제 피클볼 그랑프리'가 3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산둥성 둥잉(东营, 동영)시에서 개최된다.
2026 황허커우컵 국제 피클볼 그랑프리는 국제적인 교류를 통해 산둥성 피클볼의 경기 수준과 브랜드 영향력을 높이고, '문화·스포츠·관광'의 융합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회는 거액의 상금과 역대급 규모로 치러지며 전 세계 피클볼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둥잉시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그랑프리에 전 세계 13개 국가 및 지역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의 총상금이 41만 위안(한화 약 7,60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이는 중국 내 피클볼 대회 사상 최고액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산둥성과 둥잉시는 최근 피클볼의 '폭발적 성장'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5년은 산둥성 피클볼의 '폭발적 성장의 원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활발한 피클볼 보급 노력에 따라 현재 산둥성 내 16개 모든 지급시(设区市)에 피클볼 경기장이 구축되어 있으며, 현(县)·시·구 급 단위의 총 보급률은 90% 이상에 달한다.
특히 이번 국제 피클볼 그랑프리 개최지인 둥잉시는 산둥성 전체 도시 중에서도 피클볼 발전의 이정표가 되는 도시로 평가받는다.
둥잉시는 그동안 '리닝컵' 중국 피클볼 투어(CPC1000) 둥잉 스테이션, 산둥성 피클볼 투어 파이널, 산둥성 피클볼 선수권 대회 등 다수의 대규모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풍부한 운영 노하우를 쌓아왔다.
둥잉시는 이번 대회 기간 피클볼과 황하 하구 생태계를 융합하고, '스포츠+문화관광+소비'를 핵심 축으로 삼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황허커우(황하가 바다로 흘러드는 입구) 생태관광구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하여 '생태 스포츠 + 탐조(철새 관찰) 체험' 특화 코스를 세계적으로 널리 선보일 예정이다.
산둥성 둥잉시는 이를 통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둥잉의 아름다운 생태 환경을 알리고, 피클볼 대회에 쏠리는 열기를 실제 관광 소비와 생태 체험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