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은어다리...동해 일출·일몰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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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는 24일, 황어떼가 산란을 위해 고향인 경북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 남대천으로 몸을 솟구치며 회귀하고 있다. 황어는 잉어목 잉어과 어종 중 유일한 2차 담수어이다. 강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일생을 보내다가 산란을 위해 자신이 태어난 강으로 되돌아 온다. 대부분 산란 후 다시 바다로 되돌아간다. 산란기는 3~6월로 배에 붉은 띠가 나타나고 지느러미가 불그스름한 주황빛의 혼인색을 띤다. 혼인색은 주로 수컷에게서 두드러진다. 강을 거슬러 오를 적에는 암컷 한 마리에 수컷 수십 마리가 뒤따른다. 울진 남대천의 '은어다리'는 동해 일출과 일몰의 명소로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생태관광 명소이다.[사진=울진군]2025.04.24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