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1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내달 11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대관전 '이청수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의 부제는 '색연필 한 자루에 마음담아'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색연필을 이용해 따뜻한 감성과 독창적인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기린, 꽃, 바구니 등 다양한 소재를 색연필 특유의 섬세한 터치로 작품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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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수 작가의 '기린바라기'. [자료=한국조폐공사] 2025.04.22 plum@newspim.com |
특히 기린모자(母子)가 나누는 사랑스러운 눈빛의 속삭임, 꽃들의 아름다움, 올망졸망 모여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는 따뜻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서양화가 이청수는 디자인 전공한 뒤 캐리커처, 팝아트, 색연필 일러스트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세 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각종 미술 공모전에 출품하여 다양한 입상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는 '기린'을 가지고 다양한 작품으로 변화시키며 새로운 미술 세계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색연필화로 구성된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연과 동물이 어우러진 작품들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여유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특별전시실을 무료 대관으로 운영하며, 연간 20여건의 전시를 지원 및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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