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보상형 커뮤니티 플랫폼 '팝플러스' 출시 예정
포트리스·드래곤 플라이트 등 IP 기반 웹3 게임 서비스 확대
갈라랩과 손잡고 일본 NFT 시장 진출…현지 사업 본격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비피엠지(BPMG)는 신규 서비스 출시와 일본 시장 진출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토큰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비피엠지는 우선 자체 개발 중인 커뮤니티 플랫폼 '팝플러스(Poplus)'를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다. 팝플러스는 SNS 형태의 플랫폼으로, 이용자 간 관심사를 공유하고 콘텐츠를 평가할 수 있는 구조다. 특히 이용자가 올린 콘텐츠에 대해 다른 이용자들이 평가하고 점수를 부여하면, 활동 지표에 따라 자사의 가상자산 '젬허브(Ghub)' 토큰으로 보상받는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러한 기여 기반 보상 구조는 공개된 데이터를 활용해 운영돼 높은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 부문에서도 웹3 기반 서비스를 강화한다. 비피엠지는 포트리스, 드래곤 플라이트, 라펠즈M 등 인기 IP를 블록체인 게임으로 전환해 선보인다. 이 가운데 드래곤 플라이트와 라펠즈M은 넥써쓰가 운영하는 크로쓰 플랫폼에서 서비스되며, 해당 플랫폼의 크로쓰 체인 기반 게임토큰 '젬허브엑스'를 통해 경제 시스템이 연동된다. 젬허브엑스는 크로쓰 코인과 교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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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피엠지] |
포트리스는 팝플러스를 통해 직접 서비스되며, 향후 팝플러스는 캐주얼 게임 및 웹 기반 비블록체인 게임까지 서비스 가능한 종합 플랫폼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갈라랩과 협력해 일본 블록체인 시장에도 진출한다. 양사는 일본 내 유명 호텔 체인 및 숏폼 드리마 서비스와 연계해 멤버십 NFT 발행 사업을 우선 전개하고, 이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는 "올해는 B2B 중심의 기술 서비스에서 B2C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원년"이라며 "커뮤니티, 게임, NFT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활용도 높은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고, 업계 선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피엠지는 자회사 블로믹스를 통해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블로믹스는 현재 '테일즈런너'를 서비스 중이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