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역세권에도 고분양가 부담...김포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흥행 관심

기사입력 : 2025년03월25일 15:36

최종수정 : 2025년03월25일 15: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달 31일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특공
김포 풍무동 8년 만의 신축 아파트 공급
지난 2023년 고분양가 '고촌 센트럴자이' 저조한 성적…전철 밟나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도 김포 풍무동에서 8년 만에 신축 아파트가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과 인접한 입지적 장점에 역과의 거리도 가깝기 때문이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도 계획돼 있어 교통 인프라 확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다만 분양가가 인근 시세보다 다소 높게 책정된 부분으로 인해 청약 흥행을 장담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도 김포 풍무동에서 8년 만에 신축 아파트 분양이 나오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 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 이달 31일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특공…풍무동서 8년만에 신축 아파트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분양 예정인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청약 성적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롯데건설은 오는 31일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특별공급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30-1 일원에 공급되는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65·75·84㎡ 총 7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유형별 물량은 ▲전용 65㎡A 267가구 ▲전용 65㎡B 134가구 ▲전용 75㎡A 59가구 ▲전용 75㎡B 39가구 ▲전용 75㎡C 23가구 ▲전용 84㎡A 98가구 ▲전용 84㎡B 100가구 등이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과 인접한 데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김포대로, 김포한강로, 올림픽대로 등 단지에서 서울 마곡지구까지 20분대, 상암DMC와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는 40분대에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김포 풍무동에서 지난 2017년 분양했던 '김포풍무꿈에그린더포레듀' 이후 8년만에 나온 신축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인근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던 실수자들이 갈아타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노후 아파트 밀집 지역 거주자들은 오랜기간 거주하면서 생활 기반의 뿌리를 내려 지역을 떠나기 어려워 신축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갈아타기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인근에 위치한 단지 시세 보다 높게 책정된 분양가가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에 위치한 대단지 실거래가와 비교해도 1억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풍무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인 '풍무푸르지오' 전용 84㎡는 이달 6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김포풍무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는 이달초 6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6억원 초반대였지만 현재 6억 후반대~7억 초반대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7억84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까지 포함할 경우 최대 가격은 8억2200만원에 달한다.

◆ 지난 2023년 고분양가 '고촌 센트럴자이' 저조한 성적…전철 밟나

상황이 이렇자 앞서 경기도 김포 고촌에서 분양했던 '고촌 센트럴자이'와 같은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2023년 11월 분양한 '고촌 센트럴자이'는 입주자모집공고가 공개됨과 동시에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1순위 청약에서 총 1048가구 모집에 1989명이 신청해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63㎡, 76㎡A를 제외한 76㎡B, 84㎡A, 84㎡B, 105㎡가 1순위에서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특별공급 586가구 모집에는 273명이 신청해 절반 이상이 미달됐다.

고촌센트럴자이 전용 84㎡는 최고가 기준 7억4520만원~7억5840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인근에 위치한 '캐슬앤파밀리에시티' 전용면적 84㎡ 실거래가가 당시 6억원 중반대, '수기마을힐스테이트1단지' 전용 84㎡ 실거래가가 5억원 중후반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1억~2억원 가량 분양가가 높았다.

특히 당시 김포시의 서울편입 이슈 등 다양한 행정호재 가능성이 나오면서 수요자들의 관심 역시 높았지만 예상보다 높았던 분양가에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풍무동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역세권인데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과 GTX 계획이 있는 만큼 추후 집값 상승으로 차익을 거둘 순 있지만 최근 서울에서도 인근 시세보다 높게 책정된 단지들에서 당첨자들이 계약을 포기하거나 미분양이 나는 점을 감안하면 흥행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김포시에 다양한 교통 호재와 개발호재가 있긴 하지만 서울을 제외하곤 아직까지 관망세가 짙은데다 최근 수도권에서도 고분양가로 인한 청약 미달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 (흥행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만 8년만에 나오는 신축 아파트인데다 김포시 내 노후 아파트에서 신축으로 갈아타는 수요가 꽤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