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주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1월 말까지 살수차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운영은 주요 도로에 대한 2개 권역으로 나뉘며, 총 6대의 살수차가 투입될 계획이다. 1권역은 운정동 33km와 교하동 6km로 구성되며, 2권역에는 금촌동 16km, 조리읍 10km, 문산읍 11km가 포함된다.
살수차는 안개 물방울을 분사해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흡착,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낮춘다. 특히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과 가을철에는 강화된 운영이 이뤄진다. 파주시는 미세먼지 특보나 기상 조건을 고려해 살수 시간과 횟수를 조정,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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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까지 살수차 운영 [사진=파주시] 2025.03.07 atbodo@newspim.com |
조윤옥 기후위기대응과장은 "기후 취약지역과 교통량이 많은 곳을 집중 관리해 깨끗한 대기환경을 유지하겠다"며 "각 분야별 미세먼지 대응 종합대책을 지속 추진, 봄철 미세먼지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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