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할 거점시설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성매매 집결지의 효과적 폐쇄를 돕는다는 목표다.
거점시설은 작년 3월 성매매집결지 내 핵심 건물을 매입한 뒤 9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파주시는 이번 시설 운영이 성매매집결지 폐쇄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 시설은 3층 규모로 구성됐다. 1층은 민·관·경 합동으로 성매수 행위를 감시하는 사무실, 2층은 반성매매 교육을 위한 전시 공간, 3층은 다양한 교육과 회의를 위한 회의실로 이루어져 있다. 상시 감시 체계를 갖춰 시민들이 집결지를 방문하여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힘을 보탤 수 있게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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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집결지 효과적 폐쇄 [사진=파주시] 2025.03.07 atbodo@newspim.com |
김경일 파주시장은 "거점시설이 성매매집결지에서 벌어지는 불법적·폭력적 성착취를 없애는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이 이 변화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주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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