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시민 위한 무료 백신 지원
[구리시=뉴스핌] 최환금 기자 = 구리시가 오는 4월 1일부터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이는 기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만 해당되던 대상에서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구리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없는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이 지원 대상이다. 대상포진은 수두바이러스가 신경절을 따라 홍반성 수포로 나타나는 질병으로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노년층의 발병률이 높아 예방접종이 권장됐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작년 11월 조례를 개정해 무료 지원 대상을 65세 이상 전체로 확대했다.
사전 예약 신청은 3월 20일부터 시작되며, 구리시보건소 예방접종실 사전예약 콜센터(031-550-8644)나 구리시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가능하다. 접종은 구리시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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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지원 대상 65세 이상 확대 [사진=구리시] 2025.03.06 atbodo@newspim.com |
접종 시 보건소에서는 본인의 신분증을, 위탁의료기관에서는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야 하며, 위탁기관 접종 시에는 소정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접종 지원 사업 확대가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발병 및 합병증을 예방해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