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지난 13일 파주시청 별관 컨퍼런스룸에서 '파주 엔에프시(NFC) 및 공영주차장 활용방안 기본계획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관련 부서 공무원과 용역사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중간보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최종 계획에 반영하고, 과업 범위 환경 분석, 유사 사례 검토, 사업비 분석 등을 협의했다.
파주 엔에프시(NFC)는 2001년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장으로 사용된 시설로,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건물과 함께 천연 및 인조 잔디구장을 포함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2024년 1월 23일부로 무상 사용허가가 종료돼 파주시에 반환됐다.
엔에프시(NFC)가 있는 통일동산 지역은 다양한 관광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최근 경기 침체로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다. 이에 파주시는 엔에프시와 인근 공영주차장을 활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새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에 따르면 방문자 분석과 설문조사를 통해 ▲숙박 가능한 엔에프시 역사관 ▲대규모 야외 공연장 ▲사계절 에어돔 축구장 ▲천연잔디구장 등의 시설 도입이 검토됐다. 또한, 자동차극장 부지에는 대형 주차장 및 최신 스포츠 시설을 설치해 민간 투자 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 |
사업비 분석 등 협의 [사진=파주시] 2025.02.24 atbodo@newspim.com |
파주시는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전문가 자문을 거쳐 사업을 구체화하고 단계별 추진 전략을 마련해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 엔에프시와 공영주차장 부지를 주변 관광 기반시설과 연계해 시민들이 자주 찾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