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 성장, 조선·방산·전자 융합
청년층 유입 위한 워라밸 공간 창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창원국가산단이 작년 생산액 62조원을 기록, 전국 38개 국가산단 중 4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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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산업단지 전경 [사진=창원시] 2025.02.19 |
창원국가산단은 2023년에 처음 60조원대를 돌파한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창원국가산단의 지난해 생산액은 62조 2230억원, 수출액은 184억 2900만 달러였다. 입주업체 수는 3216개사, 고용 인원은 12만 289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국에서 각각 5위와 3위를 기록했다.
산단 주요 업종의 생산 비중은 기계류 27%, 전기전자 17%, 운송장비 13%를 차지하며, 기계류 분야에서는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시는 산단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과 문화 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반 자율 제조와 디지털 전환을 통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워라밸 공간을 창출해 청년이 선호하는 일터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국가산단이 기계 산업을 기반으로 조선, 방산, 자동차, 전자 등 다양한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향후 원전 산업 수출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더 큰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