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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트럼프의 '先타격-後외교' 전환…월가 방산주 확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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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군사력을 동원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작전은 미국의 외교·군사 정책의 근본적인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월가에서 나오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트럼프 행정부의 '선(先) 무력 타격, 후(後) 외교'로의 정책 기조 전환이 뚜렷하게 감지됐다고 판단하고 이에 따른 국방비 증액을 전망했다. 방산주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조언이 뒤따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1월3일 플로리다주의 팜비치 마러라고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先타격-後외교 전환

월가는 베네수엘라 작전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의 1기 당시와 확연히 달라진 군사정책의 신호로 본다.

파이퍼 샌들러의 앤디 라페리에르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은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력 사용에 훨씬 익숙해지고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점"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첫해 위험을 감수하는 과감한 행보를 이어왔는데 이제 그것이 군사력 사용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네수엘라 작전은 트럼프 행정부가 작년부터 보여온 공격적 행보의 연장선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6월 이란을 폭격했고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재건할 경우 "철저히 때려 부수겠다"고 경고했다.

또 지난달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IS를 공격했고 멕시코 상공에는 드론을 띄워 마약 카르텔의 동향을 감시해왔다. 나아가 그린란드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국가안보 차원의 핵심이라며 인수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라페리에르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먼로 독트린(19세기 미국의 미주 지역에 대한 배타적 영향권 선언) 시대로 회귀하는 동시에 러시아·중국·이란의 국제적 영향력을 축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1기 때는 이런 유형의 군사력을 드물게 사용했고 이란 폭격도 자제했다"면서 "그러나 이란 타격의 결과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더 작은 목표물에 대해서도 비슷한 위험을 감수하도록 자신감을 심어줬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월가는 베네수엘라 작전을 계기로 행정부의 군사비 지출 향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번스타인의 더글러스 하네드 애널리스트는 "거의 항상 군사 행동 위협이 증가하면 국방예산이 늘어나고 이는 방산주에 긍정적인 추세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하네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미국 방산·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업들은 이미 베네수엘라의 미래와 관련한 제안서를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압송된 뒤 미국 석유기업들이 베네수엘라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베네수엘라 지원을 위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미국 측 지출이 필요하고 이는 정부 안보 예산에서 직접 나오거나 현지 진출을 노리는 석유기업 투자에서 나올 수 있다는 게 하네드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국방비 증액 불가피성

하네드 애널리스트는 어떤 형태의 지출이든 예산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백악관이 '골든돔'(미사일 방어 시스템)이나 함정 건조 확대 같은 기존 계획을 축소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는 계획이 구체화될 경우 CACI인터내셔널(CACI), 에이컴(ACM), KBR(종목코드 동일), 파슨스(PSN) 같은 방위 컨설팅주가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타격 직후 방산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6일 방산주 상장지수펀드(ETF)인 ITA가 2% 올랐다. ITA는 작년 한 해 47% 올라 5년 연속 연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ITA 구성 종목 중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기업은 드론주인 에어로바이론먼트(AVAV)와 레드켓홀딩스(RCAT)다. 각각 정규장에서 16%, 19% 상승했다. 이들 기업은 이른바 '신속 타격 작전'에 핵심이 되는 드론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이다. 대형 방산주인 제너럴다이내믹스(GD)와 록히드마틴(LMT)도 3% 안팎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제프리스의 실라 카야오글루 애널리스트는 2023~2025년을 2020~2022년과 비교했을 때 미국의 해외 군사비 지출은 이미 증가 추세에 있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남미는 미국 해외 군사비 지출의 주요 대상이 아니었다.

그는 향후 지출 동인은 미군 해군 함대 운영 비용과 연관될 수 있다고 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몇 주간 베네수엘라 인근 카리브해에 대규모 군사력을 배치해 왔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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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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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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