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도 전년비 46.6% 증가한 2,362억 원 달성
올해 일본·미국 등 해외시장 공략 강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데브시스터즈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1일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2,362억 원, 영업이익 272억 원, 당기순이익 34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이 46.6% 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수치다.
실적 개선은 서비스 5년차를 맞은 '쿠키런: 킹덤'의 꾸준한 성장세와 함께 작년 6월 출시한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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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로고. [사진=데브시스터즈] |
데브시스터즈 측은 "'쿠키런: 킹덤'은 지난해 신규 유저 수가 전년 대비 27% 증가했으며, 최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누적 유저 수가 7,200만 명을 돌파했다"며 "특히 4주년 기념 업데이트가 진행된 올해 1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4%, 활성 유저 수는 19%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도 한국, 미국, 대만, 태국 등 주요 지역에서 구글과 애플 게임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일본 테스트를 진행하고,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또한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올해 2분기 중 글로벌 유저 테스트를 거쳐 연내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