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관련 절차 점검·보완 상황 논의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학생 안전에 대한 모든 위협 점검할 것"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서울교육청이 대전에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대책 등을 점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오후 설세훈 부교육감이 주재하는 긴급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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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사진=뉴스핌DB] |
서울시교육청은 초·중등 인사 부서와 돌봄교실 등 전방위적인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세울 방침이다.
서울 관내 교사들에 대한 질환교원심의위원회와 질병 관련 절차를 점검하고 보완 상황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48)는 오후 5시 50분경 학교에서 B양(8)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경찰은 해당 교사가 우울증 등의 문제로 휴직했다가 작년 말 복직한 것으로 파악했다.
시교육청은 현직 교사가 정신 질환으로 정상적 업무 수행이 힘들다고 판단될 경우 질환교원심의위를 개최해 교육감 자체 처리, 직권 휴직 심의 회부 등을 권고할 수 있다.
한편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본인의 SNS에 "학생의 안전에 대한 모든 위협에 빈틈없는 점검을 진행하겠다"며 "다시는 이 같은 참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무거운 성찰 속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aaa22@newspim.com